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여성복 브랜드 ‘구호’의 세상에서 가장 편한 구두를 컨셉을 앞세운 ‘콤피 하이(COMFY Hi’)’를 출시했다.
삼성물산은 ‘콤피 하이’를 직장인 여성들이 오랜 시간 구두를 착용해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만큼 착화감에 집중했다.
운동화의 쿠셔닝 기능을 하는 에어백(Air-Bag)을 구두 밑창으로 활용했고, 잠수복 소재인 네오프렌을 처리해 편안함을 대폭 강화시켰다.
인솔은 부드러운 PU(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체중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한편, 구두 앞쪽에는 반발탄성 EVA(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 부드럽고 유연성이 뛰어나며, 내부 충격에 강하고 흡수가 뛰어난 소재), 뒤쪽에는 충격흡수 EVA를 사용해 장기 보행시 피로도를 줄이도록 했다.
디자인적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콤피 하이’의 펌프스는 U-Cut과 V-Cut으로 랩스타일 라인에 프릴 디테일과 배색컬러 코팅 굽으로 포인트를 줬다.
예컨대 베이지컬러 바디에는 오렌지 굽으로 디자인하고, 와인컬러 바디에는 핑크 굽으로 배색하는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6각형 모양의 힐(굽)은 ‘구호’만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또 부드러운 양피 소재에 셔링을 잡아 탈착이 용이하고, 발목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디자인의 ‘셔링 부티(Shirring Bootie)’ 슈즈도 출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의 콤피 하이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스판 부츠, 앵클 부츠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편한 포멀 슈즈를 찾는 직장인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심리를 고려해 ‘콤피 하이’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라며 “캐주얼 슈즈의 장점을 접목해 진화된 포멀 슈즈인 ‘콤피 하이’는 미니멀한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갖춰 올 가을겨울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주목 받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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