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2017년 09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매출액 기준 태국 최대 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짐 톰슨(Jim Tompson)이 세계무대로 기수를 돌렸다.
짐 톰슨의 제랄드 마자로브(Gerald Mazzalove) 대표는 최근 태국 시암 파라곤 쇼핑 몰에 또 하나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세계 시장 진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런던을 시발로 파리, 뉴욕,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순서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마자로브 대표는 런던과 파리, 뉴욕을 우선순위에 앞세운 것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글로벌화 시킨 후 그 여세로 최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짐 톰슨 브랜드는 1940년대 후반 미국인 짐 톰슨이 공동 창업한 타이 실크(Thai Silk Co)의 자회사다.
미국 프린스턴대 출신의 짐 톰슨은 2차대전 중 말레이시아에서 CIA의 전신 USOS에서 활약하다 수년간 사라졌다 나타났다는 전설적 인물이다.
마자로브 대표는 짐 톰슨 브랜드의 최대 강점은 경쟁사들에 비해 같은 품질이면서도 가격이 20-30% 저렴하다는 것이라며 유럽에서도 디자인이나 품질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자로브는 발리, 로에베 등을 거쳐 살바도르 페라가모 CEO 경력의 패션계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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