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경영 정상화 ‘총력’
여성복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여성복 데코, 아나카프리, 나인식스뉴욕 등을 전개 중인 데코앤이를 인수했다.
데코앤이는 지난 11일 최대주주인 제이피어드바이저 외 3인은 총 793만9345주를 키위미디어그룹 외 1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각금액은 147억원이다.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은 500만주를 10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나머지 293만9345주는 지에이치투자조합1호(대표조합원 이진원)가 47억원에 인수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2일 실사보증금으로 10억원을 지급했고, 9월 6일 중도금 30억원을 지급하면 200만주를 양도받는다. 나머지 잔금은 9월 21일이다. 지에이치투자조합1호는 계약금 3억원을 지급했고, 잔금 44억원은 12월 1일 이내에 지급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1977년 설립된 회사로 석탄, 콘텐츠, 영화, 브랜드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수 이효리와 작곡가 김형석의 소속사로 유명하다.
브랜드 유통 사업으로 글로벌 데님 브랜드 ‘씨위’를 전개 중이다. 지난해 10월 씨위글로벌과 아시아 총판 계약을 맺고 올해 1월 첫번째 단독 매장 ‘씨위 하우스’를 오픈했고, 7월 말에는 압구정동에 2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또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전국 주요 백화점 편집숍에도 입점돼 있으며, 갤러리아 본점에서는 장기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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