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 여성복, 내년 화두 역시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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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중심 여성복 브랜드들이 대 물량 저가 기획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온라인, 홈쇼핑, SPA 등의 영향으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이 같은 전략이 갈수록 힘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상품 컨디션 향상에 집중하며 백화점 수준의 퀄리티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프리미엄 아이템 전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당수 브랜드가 컨템포러리 감성을 담아 컨셉을 리뉴얼 하면서 더욱 활발하다.
문종국 ‘비키’ 사업부장은 “가격이 싸다고 해서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 저렴하고 어느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평준화되고 베이직한 스타일로는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고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신원의 ‘비키’는 대 물량 기획비중을 예년보다 15% 이상 축소하고 소재 및 봉제 퀄리티 향상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한다. 수입 등 고급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보다 섬세한 디테일을 갖춰 만족도를 높인다.
‘씨’, ‘베스띠벨리’, ‘이사베이’도 저가 기획물은 줄이고 기획디자인, 소재 퀄리티 향상에 무게를 두고 가성비를 높이는 전략을 편다.
패션그룹형지의 ‘샤트렌’은 지난해 대 물량 기획 비중을 20% 줄였고, 올해는 큰 폭인 50% 이상 축소에 나섰다.
대신 시그니처, 보야지, 프레스티지 3개 라인의 집중력을 높인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프레스티지 비중은 현17%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가격이 종전보다 높더라도 구매할 수 있는 퀄리티를 갖추면서 노세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온 것을 확인했기 때문.
인디에프의 ‘조이너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도 저가 기획비중을 10~15% 줄이고 메인상품 역량향상에 나선다. ‘조이너스’는 이전보다 정돈된 스타일에 고급화된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 전개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아날도바시니’도 차별화된 감성의 새로운 라인을 신설해 달라진 모습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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