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부산 광복동 - 설·신학기 특수 모두 실종
올해 유독 매출이 부진하다. 설 특수도 없었고, 평일과 다를 바 없는 주말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과 비교해 1월~2월 초반 매출이 20~30% 가량 줄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감소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대만이나 홍콩 개인 관광객들이 전부다.
신학기 특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통 이맘때면 가방, 신발, 의류 등 새 학기를 준비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 앉아 있다.
그나마 젊은 층의 가방 구매가 소폭 오름세다. 일부 스포츠 매장에서는 가방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매장 신설 소식도 없다.
4~5월경 ‘언더아머’가 오픈한다는 소식이 유일하다. 인근 사하구 하단동에 내달 3일 패션그룹형지가 ‘아트몰링’을 오픈하면서 광복동 상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동성로 - 10~20대 유입 평년 수준 회복
졸업·입학 시즌 영향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학기 특수는 지난 달 설 연휴 이후 시작됐다. 중·고교는 물론 대학의 졸업·입학식을 전후해 10~20대 젊은 층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체류 고객 증가영향으로 이 달 첫 주말부터 일대 의류 매장의 겨울 외투 판매가 급등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지역 10~20대 집객력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일대 소매점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 주로 겨울 외투와 신발, 가방의 팔림새가 좋은 편이다.
지난 달 대구 신세계 개장 여파로 가두점 매출 감소를 우려했으나 실제 영향은 크지 않는 분위기다.
상권 내 변화는 크지 않다.
슈즈 ‘스코노’가 철수한 자리가 현재 공사 중인데, 입점브랜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실 점포들은 인형 뽑기방 등 전전세 매장이 차지하고 있다.
광주 충장로 - 공실점포 먹거리 매장이 차지
지난달(1월)에는 보합 수준을 기록했고 이달(2월)에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에는 명절 및 신학기 특수가 이어지며 선전했고 이달에는 졸업과 입학 시즌에 따른 가방 및 슈즈 판매가 상승세다. 특히 여성의 구매 빈도가 높아지며 특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의류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세다. 늦겨울 추위가 지속되며 조기 출시한 봄상품 판매가 신통치 않다.
겨울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매장 이동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공실로 남아있던 중소형 매장들은 의류가 아닌 먹거리 중심으로 오픈이 진행되고 있고 대형 매장의 움직임도 더딘 편이다.
최근 ‘로엠’ 자리에 라이프스타일숍 ‘미니소’가 신규 오픈했고, ‘데상트골프’는 철수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