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몽골 노민그룹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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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와 ‘노스케이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다.
형지는 지난 달 아웃도어 부문을 스포츠 사업부로 개편하고 브랜드 컨셉 및 상품방향을 재정립을 마쳤다.
이번 개편은 등산 문화 확산과 함께 성장한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고 요가, 필라테스, 바이크 등 도심형 스포츠 중심의 레저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노스케이프’는 등산복에 국한되어 있는 의류에서 벗어나 일상과 스포츠, 여행 등에 적합한 기능성을 갖춘 ‘토털 퍼모먼스 아웃핏’ 컨셉으로 리포지셔닝한다.
하반기부터 캐주얼 비중을 40%로 대폭 늘리고, 등산 및 트레킹 비중은 크게 낮춘다. 내년부터는 기능성 스포츠 캐주얼 라인을 40%로, 캐주얼 비중을 40%로 잡고 있어 완전한 변신이 예상된다.
‘와일드로즈’는 여성 전문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가벼운 스포츠나 레저에 적합한 ‘우먼 애슬레저 아웃핏’으로 전향한다.
기존 80%를 차지했던 등산, 트레킹 비중을 올 하반기부터 점차 줄여 내년에는 40%까지 낮추고 캐주얼, 스포츠 라인을 각각 30%로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의 이의준 사업부장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노스케이프’는 도심형 스포츠와 레저 활동에 맞는 기능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로, ‘와일드로즈’는 운동과 레저를 즐기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여성을 위한 애슬레저 브랜드로 새롭게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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