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SPA로 중국 시장 공략

스파오·미쏘·후아유 등 3개 브랜드 주축

발행 2015년 02월 2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스파오(SPAO), 미쏘(MIXXO), 후아유(WHO.A.U)를 중국 시장의 대표 SPA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난 2년여 간의 탐색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한 것.

2월 중순 현재 3개 SPA의 중국 내 매장 수는 85개(스파오 5개, 미쏘 6개, 후아유 74개)로 올 연말까지 72개(스파오 30개, 미쏘 12개, 후아유 30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대부분이 대형 직영 매장으로 수백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3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 ‘스파오’와 ‘미쏘’의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둔다. ‘스파오’와 ‘미쏘’는 중국 진출 이후 2년여 간 무리한 매장 확대보다는 적절한 매장 규모와 위치 선정, 브랜드 인지도 확보, 시장성 등에 무게를 두고 탐색전을 펼쳐왔다.

그 결과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 올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 시장의 대표 SPA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파오’는 2013년 12월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우한 등 지난해까지 총 3개점을 구축했다. 그 중 상하이와 베이징 매장은 월 매출이 한화 기준 10억원에 달해 실적이 국내보다 월등하다.

이에 가장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 1월 상하이와 장쑤성 우시에 2개 매장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개점을 추가로 확보해 35개 매장을 구축한다.


‘미쏘’는 2013년 4월 상하이 정대광장에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매장을 열어 연말까지 18개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PA로 전환한 ‘후아유’는 일찍이 진출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00개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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