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스포츠 아웃도어 ‘살로몬’의 볼륨 브랜드 육성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추동 런칭한 ‘살로몬’은 이번 시즌 제품 및 마케팅 강화, 유통망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브랜드 밸류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유통망 안착에 주안점을 두면서 추동 시즌 대리점 개설을 늘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 32개 점에 불과했으나 지난 달 말 기준 45개로 늘어났다.
이달에만 15개 점 오픈이 계획되어 있어 60개 점포를 확보하게 됐으며 연내 90개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오픈 점포는 40평 이상의 중대형으로, ‘살로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품은 올 추동 스포츠와 아웃도어가 믹스된 트렌드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단순하지만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기능성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스포츠 활동 뿐 아니라 어디서든 세련된 연출이 가능 한 HIKE(하이크), WEAR(웨어), RUN(런) 라인을 통해 스포츠 아웃도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살로몬’의 강점으로 꼽히는 트레일 러닝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6월 북한산에서 ‘살로몬 트레일런 서울 2014’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갈맷길 트레일 러닝 대회를 후원, 트레일 러닝 문화를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외 활동이 기존의 등산에 국한되지 않고 백패킹, 트레일 러닝, 캠핑 등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캐주얼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도 출시한다.
산 위에서 활동하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HIKE’라인과 함께 산 밑에서 활동하는 ‘WEAR’라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룩도 강화했다.
마케팅도 대폭 강화한다. 메인 모델인 이진욱을 활용한 TV CF를 10월부터 방영, 인지도 확보를 위한 총력전도 펼친다.
이 회사 관계자는“지난 달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내 당초 계획했던 300억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점당 효율 극대화를 통해 본사와 점주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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