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GCDS’, ‘까날리’ |
GCDS와 까날리, 유통망 구축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이 올 춘하 시즌 런칭한 수입 브랜드 ‘GCDS’, ‘까날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DS’와 ‘까날리’는 신원 자회사 신원글로벌(대표 김유진)의 해외사업부가 맡아 전개 중이다. 총괄은 아이디룩 등을 거친 이혜원 사업부장이 한다.
‘GCDS’는 2015년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런칭한 럭셔리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패션위크 참여와 팝스타 두아 리파 등 셀러브리티 및 SNS 마케팅으로 MZ세대가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올 춘하 시즌 ‘GCDS’는 30%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제품, 70%는 매출을 끌고 갈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성별 비중은 유니섹스 70%, 여성복 30%로 구성되고 있다. 주력 제품은 티셔츠, 스웨트셔츠, 스커트 등이 꼽힌다.
매장은 지난 2월말 압구정 갤러리아 이스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5월에는 현대 중동점에 첫 정규 매장을 연다.
또 다른 브랜드 ‘까날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으로 1934년 까날리 형제가 런칭했다.
이번 춘하 시즌부터 ‘까날리’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고 있다. 종전 슈트 주력 브랜드에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캐주얼웨어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해 레저웨어 컬렉션의 비중은 70%로 구성, 나머지 30%는 포멀웨어다. 시그니처 아이템은 레인 코트, 가죽, 니트웨어로 만든 K-재킷 등이 꼽힌다.
이혜원 사업부장은 “‘까날리’는 90년 전통의 남성복으로 슈트는 모두 이태리 100% 생산 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원단 커팅 시스템도 도입하면서, 한층 더 정교해진 테일러링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동 시즌에는 본사와 신원이 협업한 한국 전용 골프 캡슐 컬렉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까날리’의 매장은 현대 본점 팝업스토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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