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메디큐브' 홍콩 팝업스토어 |
작년 해외 매출 전년比 43%↑ 2052억 원
뉴욕, 홍콩 팝업스토어 등 고객 접점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등 뷰티 브랜드로 해외 시장 확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2.8% 증가한 2,052억 원을 달성, 전체 매출액(5238억 원)의 39.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뷰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으로, 특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해외 매출 성장 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미국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7.3% 신장한 6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으로 역대 최대 월 매출을 올렸다.
나라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 33%, 중국 18%, 홍콩 16%, 일본 16%, 기타 국가가 17%이다.
올해는 종전 자사몰 중심 운영 방식에서, 오프라인으로 발을 넓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지난달 홍콩과 미국에서 운영했던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는 흥행에 성공했다.
홍콩 몽콕 모코몰에서 지난 3월 4일~17일까지 운영한 팝업스토어는 8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넘겼다. 홍콩에서는 지난해부터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판매 1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에서 지난 3월 14일부터 나흘간 운영한 팝업스토어는 3,5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일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디큐브' 뉴욕 팝업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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