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어, ‘라이카 카메라’와 럭셔리 협업 진행
스포츠
사진제공=지포어 |
신세계 강남, 현대 무역, 더현대 서울 등
3개점 3월 매장당 평균 3억9천만 원 기록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골프웨어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지포어(G/FORE)’가 지난 3월 주요 백화점에서 톱 매출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지포어는 2011년 LA에서 런칭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 라이선스권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온라인과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신발과 장갑 등 용품 위주로 선보여 왔다.
그리고 올해 어패럴 라인을 런칭과 함께 주요 백화점에 단독 매장 오픈을 시작했다. 2월 5일 현대 무역센터점 오픈을 시작으로 22일 신세계 강남점, 26일 더현대 서울, 3월 12일 롯데 부산본점 등 현재까지 4개점을 열었다.
지난해 온라인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단독 매장 오픈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특히 어패럴 라인이 추가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국내 1호점인 현대 무역센터점에서는 3월 한 달간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 2위였던 ‘PXG’와 ‘타이틀리스트’를 제치고 단박에 골프웨어 조닝 톱 브랜드로 올라섰고, 더현대서울에서는 ‘PXG’에 이어 2위,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1위 ‘타이틀리스트’, 2위 ‘PXG’에 이은 3위다.
특히 3개 점포 매출 실적(정상 기준)을 합산하면 ‘PXG’와 ‘타이틀리스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점포당 매출이 3억9천만 원에 달한다. 롯데 부산본점도 3월 12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포어’ 측에 따르면 신발과 장갑 등 용품 부문에서 확실한 차별화와 이에 어울리는 과감한 어패럴 디자인과 스타일링이 영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하는데 제대로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2달 여 간의 소비 동향을 분석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주를 이루며, 여성 60%, 남성 40%로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용품과 어패럴의 매출 비중은 50:50으로, 런칭 초반임에도 어패럴 라인에 대한 판매가 기대보다 높다는 평가다.
‘지포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의 ‘지포어’ 골프화를 필수 품목으로 꼽고 있으며, ‘지포어’만의 컬러감과 클래식하면서도 하이엔드 감각을 추구하는 어패럴 라인이 잘 매치돼 시너지를 얻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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