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라이프 마스크, 국내외 판로 확장
패션잡화
'루미안' 카페 마스크 |
최고 기능성에 디자인 접목...마스크 대표 브랜드로 안착
자사몰, B2B 판매 입소문 나며 백화점 팝업 잇달아 개설
최병목 대표 “마스크,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자리잡을 것”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오라이프(대표 최병목)가 마스크 브랜드 ‘루미안’의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회사는 재귀반사 필름 제조 분야 1위인 지오라이트(대표 최상석)의 자회사로, 작년 6월 생활 기능성 제품 전문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설립됐다.
그 첫 브랜드인 ‘루미안’은 소재 및 융착 기술과 기능성을 위한 연구개발, 디자인 노하우가 합쳐져 탄생했다.
이 회사 최병목 대표는 2000년대 큰 히트를 쳤던 가방 브랜드 ‘에어워크’의 전개사인 신조아트를 운영한 바 있다. 최상석 지오라이트 회장과는 형제 지간이다.
최 대표는 “흔히들 패션 마스크는 비말 차단 등의 기능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루미안’은 보건용 마스크를 넘어서는 기본 기능 외에 착용 시 각종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연구해 접목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마스크는 하나의 생활 아이템이 됐다. 이왕 써야 한다면 재미와 스토리를 가질 수 있으면 좋지 않나. 그래서 라인 별 디자인 컨셉을 개발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루미안' 5G 마스크, LED 이벤트 마스크 |
‘루미안’은 현재 B2B와 B2C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마스크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자체 온라인몰과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증가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최근에는 백화점 팝업 매장을 잇달아 개설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몰은 중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백화점은 1만2천원 대 이상의 고급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첫 팝업을 진행한 갤러리아 광교점의 경우 일평균 150만원의 매출로, 5월 추가 팝업이 결정됐고, 현대 판교점에 이어 현대 중동점에서도 한 달 간 팝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응이 좋은 제품은 마스크 내부에 숨쉬기가 편하도록 홀을 부착한 ‘에어홀마스크’, 비말 차단 인증과 사이즈 조절, 항균, 김서림 방지 기능을 갖춘 ‘5G 마스크’, 무봉제 필름 부착 기술을 적용한 아이디어 제품인 ‘LED 이벤트 마스크’, ‘LED 판타지 마스크’, 그리고 음료 시음 시 편리한 ‘카페 마스크’ 등이다.
조만간 여름 냉감 마스크와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마스크 등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도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 환경을 고려하면 마스크는 지속적으로 소비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내에서 생활 잡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를 잡게 될 수도 있다. 마스크하면 ‘루미안’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유통은 온오프라인, B2B, B2C를 병행해 키운다. 자체 온라인몰은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다루는 쇼핑몰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패션 매장 숍입숍, 편집숍과 멀티숍 내 위탁 매장 등 특약점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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