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빠르고 과감해진 '비효율 정비'
종합
발행 2026년 10월 2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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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그룹형지의 본사가 있는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
22일 종가 301원…45일간 1천원 한 번도 못 넘어
형지I&C, 1천원대 진입했지만 45일 연속 유지해야
형지엘리트, 액면병합으로 동전주 상태 일단 모면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계열 상장사인 형지글로벌(대표 최준호)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이날 종가 301원을 기록해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형지글로벌은 지난 8월 13일 종가가 1천 원 미만인 상태가 30일 연속 이어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일 이내에 종가 1천 원 이상을 45일 연속 유지해야 하지만, 단 한 번도 1천 원을 넘지 못했다.
이에 23일 한국거래소는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공시, 26일부터 일주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폐지가 이뤄진다. 주가 미달로 상장폐지가 이뤄진 첫 사례다.
최병오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준호 씨가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형지글로벌은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이 주력 사업이다.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한 '까스텔바작'의 지난해 매출은 377억 원으로, 2023년, 2024년에 이어 감소 추세를 보였다.
형지글로벌은 올해 3월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을 인수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형지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형지아이앤씨 역시 지난 9월 11일 주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지난 20일 종가 1140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 원을 넘어섰다. 이를 90일 이내에 45일 연속 유지해야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형지엘리트는 액면병합으로 동전주 상태를 일단 모면한 상태다. 액면가를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여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주당 가격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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