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의 군살 빼기, '마크 제이콥스' 등 매각 검토
해외소식
발행 2026년 10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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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부진…3년 침체 속 회복 모멘텀 우려
중국 소비 심리 악화…日 제외 아시아 -5%, 미국 +5%
세계 명품 경기의 가늠자로 불리는 LVMH그룹의 3분기(7~9월) 매출이 185억400만 유로(약 27조 8,015억 원)로 발표됐다. 환율과 연결 범위 변동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를 기록했다. 루이비통, 디올 등이 포함돼 그룹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패션·가죽 제품 부문 매출은 82억4,500만 유로로, 유기적 기준으로 5% 감소했다.
패션·가죽 제품 부문의 감소 폭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1.8%보다 컸다. 그룹 전체의 유기적 성장률도 시장 예상치인 1.3%에 못 미쳤다. 그룹 측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소비 심리 악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부유층 해외 신탁에 대한 과세 강화도 명품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실 카바니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관련 질문에 중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소비 심리가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번 실적이 3년간 둔화를 겪고 있는 명품 업계의 회복 모멘텀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은 유기적 기준으로 중국을 포함한 일본 제외 아시아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반면, 미국에서는 5% 증가했다.
올해 1~9월 그룹 전체 매출은 571억4,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보고 기준 2% 감소했으나, 유기적 기준으로는 2% 증가했다. 패션·가죽 제품 부문 매출은 263억9,100만 유로로 보고 기준 4%, 유기적 기준 2% 감소했다.
같은 유기적 기준으로 비교하면 패션·가죽 제품 부문의 3분기 감소율은 5%로, 1~9월 누적 감소율인 2%보다 컸다. 2분기 1% 증가에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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