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브랜드 ‘소에타에르’, 국내외 사업 확장
여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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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송지오, 르베이지 |
니트와 코트 주력 아이템에 적용 확대
남·여성복부터 SPA까지 판매 경쟁 가열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여성복 업계가 캐시미어 판촉 경쟁에 나섰다.
코트·니트는 추동 물량의 핵심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추동 물량에서 두 품목을 합친 비중은 최소 35%에서 최대 5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서도 캐시미어 니트·코트는 백화점에서 남·여성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더 높은 등급의 캐시미어를 사용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대비 고급화하고, 수입 브랜드 대비로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 중이다. 최근에는 일상복으로 침투하고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과도 차별화할 수 있는 소재로 더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최상급 캐시미어 원산지는 몽골과 중국 내몽골이, 방적·가공 업체는 이탈리아 까리아지, 로로피아나, 스코틀랜드 토드앤덩컨 등이 꼽힌다. 판매 단가는 울 니트·코트보다 평균 15~20% 높다.
남성복 코트의 경우, 물량 비중(생산 금액 기준)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는 LF의 '마에스트로'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캠브리지멤버스'가 꼽힌다. '마에스트로'와 '캠브리지멤버스'는 캐시미어 코트 비중을 각각 지난해 80%에서 90%, 84%에서 87%로 확대했다.
스타일 수와 수량 증가도 눈에 띈다. 쏠리드의 '솔리드옴므'는 지난해 4스타일 10컬러에서 올해 5스타일 12컬러로 확대 구성했다. 신원의 '지이크'는 지난해 대비 3개 늘어난 19스타일, 지오송지오인터내셔널의 '지오송지오'도 1개 늘어난 31스타일로 구성했다. '지오송지오'는 전체 코트 물량에서 캐시미어 코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
SG세계물산의 '바쏘'·'바쏘옴므'는 스타일 수를 54개에서 68개로 늘리고, 물량도 18% 증가한 1만 3,000장을 생산했다.
니트도 코트와 마찬가지로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캐시미어 니트 비중을 올 추동 15%로 지난해 대비 5%P 확대했다.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은 지난해 60%에서 올해 100%로 높여 전 상품에 적용했다. 신원의 '파렌하이트'도 43%에서 절반 수준까지 확대했다.
임일현 '파렌하이트' 기획팀장은 "캐시미어 코트 비중은 85%에서 75%로 줄었지만, 전체 코트 물량이 늘어나면서 수량 기준으로는 증가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캐시미어 적용 생산 물량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성복도 같은 흐름이 관측된다. 위비스의 '지센'은 캐시미어 니트·코트 물량을 전년보다 2배 늘렸다. 온라인 판매를 겨냥한 10만 원대 상품도 선보이는 등 캐시미어를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도 이번 추동 시즌 캐시미어 니트·코트의 물량을 40% 확대했다. 같은 회사의 '르베이지' 관계자는 "캐시미어 코트 물량을 확대해 올 추동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핸드메이드, 코쿤형 코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SPA 브랜드도 캐시미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COS', '마시모두띠' 등 상위 SPA 브랜드들은 20만~30만 원대 캐시미어 니트, '에잇세컨즈', '자라', '유니클로' 등은 10만 원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캐시미어 라인들의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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