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 800만 기록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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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X2 |
EBD·스킨부스터 등 의료기기 사업 진출…'롱제비티 대중화'
화장품 디바이스보다 부가가치 높아…2028년 상용화 목표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에 이어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기대 수명 100세 시대, 장수가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화장품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초점이 맞춰진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의 향후 경쟁 상대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오브 뷰티 글로벌 포럼 2026'에서 에이피알의 성장 방향으로 '롱제비티의 대중화'를 제시했다. 롱제비티를 단순한 '장수'가 아닌, 최상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삶으로 정의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비용의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유지하면서 의료기기를 추가해 뷰티 산업 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기기는 기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보다 객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 향후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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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훈 대표 |
현재 에이피알의 의료기기 사업은 크게 EBD(Energy Based Device·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와 스킨부스터로 나뉜다.
EBD는 초음파·고주파·미세전류 등 에너지원에 기반해 피부 탄력과 볼륨 개선, 진정 등의 효과를 구현하는 의료기기다. 에이피알은 올해 초 가산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EBD 전용 생산기지로 재편했으며, 최근 주력 제품의 국내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르면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킨부스터 사업도 병행한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의 회복과 재생을 돕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주사형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에이피알의 스킨부스터 제품은 현재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으며, 수출입 허가를 받아 올해 2분기부터 일부 지역에 수출을 시작했다. 3분기부터는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국내 상용화를 위해서는 4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추가적인 임상 및 인허가 절차가 필요해 약 1년 반에서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8년께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75억 원, 영업이익 1,906억 원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올해 연간 매출 목표치를 기존 2조 1,000억 원에서 3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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