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3개 백화점 남성 컨템포러리·디자이너 매출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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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키뮤어, 비긴202, 렌 아카이브 |
지난해 테스트 거쳐 올해 본격 구성
오버사이즈 피로감, 팬츠 실루엣 영향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난 10년을 지배해 온 오버사이즈 트렌드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 무신사, 29CM을 중심으로 20~30대 타깃 남성복 브랜드들이 크롭·슬림핏 상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여름 남성복은 짧아진 기장과 슬림해진 실루엣 상의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짧고 슬림해진 상의는 앞서 여성복에서 크게 유행해 왔다. 팬데믹 기간 시작된 Y2K 열풍 영향이 대표적이다. 남성복은 아우터에서 보편화되기 시작해 지난해부터 이너로 테스트하는 브랜드가 많아졌다. 올해는 다수의 브랜드가 대폭 확대하거나 새롭게 구성하며 올여름 핵심 스타일로 부상한 모습이다.
남성 캐주얼 '트릴리온'을 전개하는 정회영 대표는 "다만 배꼽이 보일 정도의 크롭 기장은 남성들의 거부감이 심하다. 그에 비해 (허리에 있는 벨트를 가리는) 세미 크롭 기장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는 10년간 이어진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피로감, 팬츠·신발 실루엣의 다변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입을 모은다. 팬츠의 경우 와이드에서 세미 와이드·부츠컷·스트레이트 등으로 소폭 좁아지는 등 다변화됐다. 신발은 어글리 슈즈에서 슬림한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로 바뀌었다. 이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슬림한 실루엣과 짧은 기장이 선호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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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노이어, 디미트리블랙, 브라운브레스 |
4월 말 현재 매출을 견인 중인 곳도 늘어나고 있다.
'트릴리온'은 새롭게 구성한 크롭 티셔츠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장이 넘게 팔렸다. '비긴202'도 1,000장이 팔리는 등 판매 수량이 가장 많은 상품이 됐다.
'DNSR'은 누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늘어났는데, 이는 크롭 티셔츠·셔츠의 판매 수량이 5배 늘어난 결과다.
'밀로아카이브'는 지난달 중순 발매한 크롭 티셔츠의 판매율이 30%대를 기록했다. 다른 상품 대비 가장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는 게 박준재 하우스바이하우스(밀로아카이브) 대표의 설명이다.
'디미트리블랙'도 같은 기간 일 평균 500장을 판매 중으로, 2~3분기 매출 견인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브라운브레스', '밈더워드로브', 'TNGT'가 처음으로 크롭 티셔츠를 구성했으며, '도프제이슨'도 이달 판매를 앞두고 있다.
박진철 캄프로그(언더마이카) 대표는 "'언더마이카'는 재작년 첫 테스트를 봤다. 당시에는 짧아서 부담감을 느끼는 반응이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크롭 상의의 판매, 선호도가 다른 상품들과 비슷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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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DNSR, 밈더워드로브, 레씨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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