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리포트] 청주 성안길 / 수원 남문 / 대전 은행동
청주 성안길 - 반스 자리에 '로엠' 오픈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신규 매장이 잇따라 들어서며 공실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메인 상권을 중심으로 패션·잡화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거나 리뉴얼에 나서는 한편, 체험형 매장도 높은 수익을 올리며 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기존 신발 브랜드 '반스'가 있던 자리에 여성복 '로엠'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매장 규모는 30평대로 이전 매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귀금속 매장도 새롭게 문을 열면서 메인 상권을 중심으로 공실이 하나둘 채워지는 모습이다.
메인 상권에 위치한 '탑텐'도 매장 리뉴얼에 들어간다. 전 연령층이 찾는 대중적인 SPA로 안정적인 집객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높여 성안길 내 고객 유입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인형 뽑기 매장도 성안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메인 상권에 자리 잡은 일부 매장의 경우 월 순수익이 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이, 평일에는 1020 세대가 주로 매장을 찾으면서 평일과 주말 모두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 남문 -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활기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제수 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과일과 채소, 육류 등 명절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으로 몰리는 가운데 야시장과 먹거리 관광까지 더해지며 유동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수원 남문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해 과일·채소·육류 등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전통시장 일대가 붐비는 모습이다.
이달에는 저녁 시간대 야시장도 운영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들은 수원 남문 시장을 비롯해 팔달문시장, 지동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을 돌며 먹거리를 즐기는 이른바 '맛집 투어'에 나서고 있다. 대표 먹거리인 수원통닭을 비롯해 순대, 곱창,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반면 의류 매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명절 준비에 지출을 집중하면서 의류 구매에는 다소 보수적인 소비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어덜트 여성복 브랜드인 '지센'과 '올리비아 로렌'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명절을 앞둔 소비 위축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 은행동 - F&B 매장만 입객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폭염이 지나갔지만, 9월 유동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입퇴점 매장도 없어 공실률은 비슷하며, 임대료 역시 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F&B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이 늘었고, 그 외 업종은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인들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고물가와 온라인 소비 확대 영향으로 상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전통 상권의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7월 재정문제로 중단했던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을 이달 재개했다. 온통대전은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본 10%, 추석 명절이 있는 이달에는 15%를 환급받을 수 있는 지역화폐다. 하지만 사용처와 이용층이 F&B 업종과 중년층에 집중돼 있다. 다른 업종과 청년·노년층으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심당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성심당에서 빵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근 카페에서 해당 빵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참여 카페들은 식기류를 제공하며 성심당 방문객을 주변 상권으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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