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러닝'과 '영층' 집중 공략
축구 및 콜라보레이션 영향
러닝 및 의류 젊은 층 늘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한국미즈노(대표 코니시히로마사)가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의 핵심 과제로 ‘러닝’ 시장과 ‘영층’ 공략에 주력한다.
축구 카테고리에서는 확고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러닝’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30대 젊은 층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준비 중이다.
국내 축구 시장에서는 ‘미즈노’의 입지는 탄탄하다.
축구화는 매 시즌 대부분 제품이 품절 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번 시즌 역시 완판 수준의 판매율이다. ‘미즈노’의 신발 매출 중 축구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60%에 달한다.
올해는 ‘네오3 베타’로 또 한 번 히트를 쳤다. 천연가죽 소재에 발등과 발뒤꿈치에 니트 소재를 덧대 착화감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다. 발매 3개월 만에 주요 사이즈가 품절 됐다. 축구화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결과다.
축구 관련 의류도 판매가 좋다. 축구 카테고리의 대표 아이템인 ‘피스테’는 ‘미즈노’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불릴 만큼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마다 평균 70~8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20~30대 젊은 층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즈노’는 축구에 이은 성장동력으로 러닝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러닝은 ‘미즈노’의 115년 역사와 전통을 대표해 온 카테고리 중 하나다. 한국 시장에서 아직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신발 매출 중 20%를 차지할 만큼 판매는 꾸준하다.
특히 축구 카테고리에서 젊은 층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러닝 카테고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일곤 ‘미즈노’ 신발팀 과장은 “러닝화의 메인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 남성 제품의 경우 2~3년 전만 해도 260~265mm가 메인이었는데, 최근에는 270mm 수준으로 커졌다. 이는 젊은 층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러닝 카테고리를 키운다.
지난해 개발된 고반발의 미드솔 소재 ‘미즈노 에너지(mizuno enerzy)’가 핵심 테크닉이다. 탁구 라켓에 사용되는 고무를 활용한 ‘미즈노’만의 혁신적인 소재로, ‘웨이브’ 등 대표 제품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들을 얻었다. 내년에는 ‘미즈노 에너지’가 적용된 다양한 러닝화 라인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마케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위드코로나로 최근 로드 레이스와 트레일 러닝대회가 다시 열리기 시작하고 있어 내년에는 이벤트 기획을 다양하게 확대한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한 콜라보레이션 전략도 확대한다. 올해 ‘언더펙티드’와 2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주력 신발과 의류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해석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한층 더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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