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 2분기 매출 93% ‘껑충’

출처=크록스

 

올 신장 목표 65%로 상향 조정

 

미국 캐주얼 신발 크록스의 2분기(4-6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한 6억4,000만 달러로 발표됐다. 세전 이익은 지난해 5,470만 달러에서 1억9,050만 달러로 3배 이상 늘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도 당초 전년보다 50% 늘렸던 것을 6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고 했지만 팬데믹이 가라앉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이어지자 ‘기록 경신 머신’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올 들어 주가는 260%나 치솟았다.

 

CEO 앤드류 리스(Andrew Rees)는 수요가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유사 상품 범람이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크록스는 최근 월마트 등 20여 개 업체를 상표권 침해로 고발했다. 앤드류는 또 최근 베트남 사태로 저스틴 비버, 발렌시아가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아시아,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명사 캠페인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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