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청주 성안길 - 신규 매장 오픈 활기


1월까지 한파가 지속되면서 아웃 도어의 인기는 마지막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디스커버리’가 높은 매출을 보이며 외형이 30% 가까이 신장했다.

 

신규 오픈이 저조했던 패션매장에도 변화가 진행 중이다. 신규 3개와 리뉴얼 1개, 철수는 없다.

 

‘지프’가 1월 초 메인 위치인 스킨 푸드 자리로 이동해 직영점을 오픈했다. ‘지프’가 위치해 있던 자리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오픈했다.

 

또 ‘게스’ 오른쪽 자리는 1~3층까 지 CK종합매장이, 왼쪽 자리는 ‘다이나핏’이 이달 2일 오픈했다.

 

이달부터 행사도 진행된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고 설 연휴 떡 메치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또 3월부터는 한 달에 2회씩 공연을 개최할 계획으로 6월까지 진행된다.

 

이 곳의 한 점주는 “타 상권에 비해 활성화 되어 있어 매출 걱정은 크지 않다. 향후 이슈화되는 신규 브랜드들이 들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중앙로 - 차 없는 거리 유동객 증가

 

날씨가 추워 젊은 층들이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유통으로 이탈하고 있다. 그나마 문화 행사가 열리면서 중장년층의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과 인접한 B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면서 쇼핑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차를 없애고 편하게 보행이 가능한 환경으로 바뀌면서 유동인구도 늘었다.

 

이로 인해 중저가 보세 및 중장년층 브랜드 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패션매장은 연이은 한파에 패딩 등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다. 단가가 올라가면서 매출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1월말 기준 봄 신상품 판매는 아직 더딘 편이다. 젊은 유동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캐주얼 매장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달 철수한 ‘베이직하우스’ 매장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 땡처리 매장이 들어서 있다. 한 점주는 “혁신도시개발과 함께 대형 유통이 들어서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시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개선책 마련해 힘써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구미 문화로 - 먹거리·놀거리 증가

지속되는 한파에 소비 심리마저 얼어 붙었다. 지난해 연말부터 1월 2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 대부분의 매장이 두 자릿 수 역 신장 했다.

 

이곳에 매장을 오픈한 브랜드는 물론 철수한 브랜드조차 거의 없다. 이번 겨울 여성복 브랜드는 11월 까지 코트류 판매로 매출이 상승했지만 영하 10도의 날씨가 이어지자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의 롱패딩 구매로 완전히 돌아섰다.

 

그 중에서도 ‘디스커버리’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아 선두권을 지켰다.


롱패딩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1 월 초부터 스포츠, 아웃도어 매장의 매출은 현저히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봄 상품 출하 시기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설 시즌 특수에 기대기 위해 이달부터 디스플레이를 하고 구성비를 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가 영하권으로 거의 구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패션은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유명 먹거리 브랜드 진출이 늘고 있다. VR, 롤러스케이트 등 즐길 거리 콘텐츠도 증가 추세다. 주로 쇼핑 보다는 문화, 만남의 장소로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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