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몰, 연간 3천억 규모 유통 만든다

 

 

 

남양주 1호점 4월 중 오픈

한성GS, 박칠봉 대표 합류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한성에프아이(회장 김영철)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유통 사업(한성몰)을 키운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한성몰’ 1~3호점을 확보,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유통 사업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유통 사업을 위해 1월 말 유통법인 한성GS(Global Standard)를 설립했다. 사업의 진두지휘는 박칠봉 대표가 맡고 있다. 지난해 한성에프아이로 합류해 ‘한성몰’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행보로 지난해 9월 전 오렌지팩토리 남양주점을 인수해 현재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본관 증축과 별관 신축 등을 통해 2,930평 규모의 영업면적 확보했으며 이곳에는 73개의 브랜드가 입점 될 예정이다.

 

오픈은 4월 중순 경으로, ‘한성몰’ 공식 1호점이 오픈한다. 연간 매출 목표는 500억 원. 오렌지팩토리 점포 중 효율이 높았던 점과 지난해 9월 인수 후 충분한 소비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한성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개 브랜드로 행사를 진행한 결과 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당 1억 원 이상씩 판매한 셈이다. 리뉴얼을 통해 영업면적을 늘리고 콘텐츠를 강화함에 따라 연간 500억 원 매출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팔당제빵소’와 ‘찐스타 트롯카페’ 1호점 등 한성몰 남양주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다. 찐스타 트롯카페는 연예인협동조합과 MOU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카페 겸 공연장이다.

 

2~3호점도 바로 추진한다. 2호점은 포항, 3호점은 충남권으로 보고 있다. 2호점은 3월말 경 건물 인수 작업이 끝나면 바로 리모데일링을 거쳐 9월 오픈을 계획 중이다. 3호점도 빠르면 상반기, 늦으면 하반기 계약을 완료하고 연말 또는 연초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호점은 연 매출 1,000억 원, 3호점은 1,500억 원의 규모로, 1호점까지 총 3,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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