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매출 증가...고품질 상품 승부

‘독점 상품 개발 오프라인 설명회’ 개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라포랩스(대표 최희민, 홍주영)의 패션 플랫폼 ‘퀸잇’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퀸잇’은 온라인 플랫폼 중 유일하게 투자와 매출, 회원 등 모든 지표가 일제히 상승,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런칭 2년 만에 나이스클랍, 미니멈, 루이까또즈, 발렌시아, 마이클코어스 등 입점 브랜드가 1,30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앱 다운로드 수 550만 건, 월간 활성화건 185만 건, 기업 가치 4,000억 이상, 흑자 전환 등 상반기 희소식이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17개월 만에 34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 운용 자금도 확보된 상태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실탄을 확보, 하반기 퀀텀 점프의 적기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이 회사는 그동안 4050 여성 회원들을 위한 쇼핑 환경 개선에 주력해왔다.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거나,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부터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에 맞춰 익스클루시브 콘텐츠(상품) 확보에 집중한다. 이달 런칭 이후 두 번째로 스타 모델을 기용,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채널도 TV 등을 비롯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유저가 크게 증가하고 브랜드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시점에 맞춰 매력적인 상품으로 매출을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퀸잇’의 익스클루시브 상품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오프라인 소비 이동으로 제품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부터 독점 제품 확보로 한 단계 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체들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익스클루시브, 고퀄리티, 프리미엄, 유니크 상품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사적으로 단독 상품 매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제조, 패션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독점 상품 개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했고, 입점 업체 대상으로 안내문도 전달한 상태다.

독점 상품은 신상품이나 1년 차 상품 위주이며, 100% 완사입 체제로 운영한다. 운영 품목은 의류부터 슈즈, 패션잡화까지 전품목이 해당되며, 업체당 10가지 스타일 이상의 제품을 개발한다.

매입 후 퀸잇 물류에 제품을 입고하고 검수, 검품 과정을 거쳐 판매를 시작한다. 단독 상품 판매 시기는 이르면 8월부터 시작된다.

완사입 형태이지만 해당 브랜드 라벨로 판매되며, 판매 채널은 퀸잇, 각 브랜드 자사몰, 네이버 등을 통해 진행된다.

‘퀸잇’은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에 대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노출 빈도를 높이거나 광고 등을 지원하는 등 판매를 위한 측면 지원에 나선다.

또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도 강구한다. 코스트코, 홈쇼핑 등 대량 제품들을 운영하는 공급업체들과 제휴해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홈쇼핑 벤더사, 제조업체 등과 업무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신우 본부장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플랫폼이 아닌 감각적인 스타일, 시즌 상품 퀄리티로 승부하는 채널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다.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중가에서 고가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만들어,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더 나아가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