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데상트코리아(대표 손승원)의 ‘데상트골프’가 골프화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데상트골프’는 그룹 신발연구센터인 DISC 부산을 통해 ‘한국인 발에 최적화된 핏’에 초점을 맞추며 골프화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족형 분석은 물론 투어 선수들과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접지력, 지지력, 쿠션 등 골프화의 핵심요소를 보강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결과는 판매를 비롯해 투어 선수들과 소비자들의 피드백으로 증명되고 있다.
‘데상트골프’ 측에 따르면 작년부터 골프 시장의 성장 폭이 줄었음에도 불구, 골프화 카테고리는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전년 대비 10% 성장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까지 12%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대표 제품인 ‘R90(알구공)’은 2020년 7월 첫 출시 이후 7월 현재까지 5만 족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프로선수들과 소비자들의 피드백도 좋다.
현재 KPGA와 KLPGA에서 활약 중인 투어 선수 가운데 40명 이상이 ‘데상트골프’의 골프화를 즐겨 신고 있으며, 이 중에는 우승자도 여럿 나왔다.
올 상반기에 개최된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이재경 프로,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의 주인공 정찬민 프로,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성유진 프로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들 만족도도 높다. 자사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들의 평점을 분석한 결과, 평균 4.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나타내고 있다.
‘데상트골프’는 이러한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자 신규 캠페인 ‘결과로 증명하는 골프화’를 진행 중이다. 투어 선수들의 ‘경기 성적’, 일반인들의 ‘만족도’ 등의 내용을 담은 콘텐츠 제작을 통해 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데상트 골프화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목적이다.
또 일반인의 실제 경험담, 투어 선수의 골프화 착화 및 리뷰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실구매에 도움을 주고, 실질적 판매 증진도 노린다.
‘데상트골프’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발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골프화 개발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과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올 상반기에는 브랜드몰도 골프화 중심으로 리뉴얼했다”며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봄에는 ‘R90’에 뒤를 이을 획기적인 제품으로 ‘콘토르’를 출시했다. 미드솔과 어퍼 사이에 100% 카본 플레이트를 삽입을 통해 지면의 반발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비거리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선수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