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팬덤의 ‘노이어’ 여성복, 화장품 등 사업 확장

발행 2022년 11월 03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사진=노이어

 

파리, 일본 홀세일 확대

오프라인 사업도 스타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노이어(대표 이영곤)가 남성복 ‘노이어’의 볼륨 확대와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노이어’는 지난 2014년 이영곤 대표가 런칭한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이영곤 대표는 모델리스트이자 디자이너로, 디자인뿐 아니라 패턴을 그리고 드레이핑을 구성하는 등 ‘노이어’의 브랜딩을 위한 모든 작업을 직접 해왔다.

 

실력을 인정받은 이 대표는 2015 한국패션협회 남성복 루키상, 2017 한국패션협회 월드스타디자이너 50인에 선정되는 등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노이어’는 해외 시장에서 먼저 영업망을 넓히며, 현재까지도 파리, 일본 등 유명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영업은 2017년부터 시작, 온라인 채널과 지역 거점의 편집숍에 홀세일 비즈니스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6월 컴퍼니빌더 오프런프로젝트에 인수·합병되면서 볼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영곤 대표는 브랜드 경영에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과거 ‘노이어’는 브랜딩에 철저하게 초점을 맞춘 운영으로, 리오더 생산 없는 시즌 판매로 재고를 두지 않았다. 매 시즌 마감 판매율은 90%를 넘겼다.

 

브랜드의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볼륨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올해는 물량을 전년 대비 4~5배 확대한 만큼의 수익이 높아졌다. 지난해 5억 원대 그쳤던 매출은 무려 10배 가량 상승했다. 올해 매출은 50억 원을 예상한다.

 

사진=노이어

 

‘노이어’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감도 높은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팬덤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어, 확대한 물량만큼 순조롭게 판매량이 늘었다. 이번 춘하 시즌 마감 판매율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핸드메이드 코트, 캐시미어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등 단가가 높은 우븐 아이템이 시그니처로 자리를 잘 잡고 있다.

 

오프라인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에 첫 매장을 냈으며, 다음 달 22일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년에는 백화점 단독 매장 오픈도 계획 중이다.

 

신규 사업 카테고리로는 화장품과 여성복을 구축했다.

 

지난 6월 선보인 ‘이로이(heroi)’는 남녀성 기초 제품 위주로 구성, W컨셉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전개 중이다.

 

지난 9월 23일 런칭한 여성복 ‘노이어 포 우먼’은 29CM의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코너 ‘수요입점회’에서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간헐적으로 여성복 아이템으로 전개했으나, 남성복에서 파생된 여성 라인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노이어 포 우먼’은 여성만을 위한 독자적인 디자인 구현에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노이어 포 우먼’에는 ‘노이어’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디자인이 강한 아이템을 구성하는 등 좀더 다채롭게 펼쳤다. 내년 춘하 시즌에는 ‘노이어’ 만큼의 SKU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신규 브랜드 런칭을 검토 중이며, 내년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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