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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양극화 시대… 초저가 업태 뜬다

발행 2024년 02월 13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팩토리아울렛' 광명점 매장 전경 /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 연내 13개 점 팩토리아울렛 전환

신세계· 현대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역대급 할인’을 내세운 초저가 유통 업태가 뜨고 있다.

 

고물가 시대, 얇아진 지갑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주요 유통 기업들이 이들의 니즈에 부합한 업태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미국 유통 브랜드 ‘티제이맥스’, ‘마샬즈’를 모델로, 지난해 9월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을 팩토리아울렛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아웃렛보다 더 싼 아웃렛’을 콘셉트로, 브랜드별 2~3년 차 재고를 4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층별 매장은 아웃렛에서 고용한 매니저가 관리하고 있다.

 

리뉴얼 이후 지난 1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20~30대 고객 비중이 20%에서 40%로 2배 증가했다.

 

이랜드는 광명점의 선전에 힘입어 오는 3월 2001아울렛 천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총 13개 중·소형 점포를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다.

 

국내외 고가 브랜드를 전개하는 백화점은 키 테넌트로,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키우고 있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이월·기획 상품, 초과 생산품 등을 유통사가 직매입해 대폭 할인 판매하는 초저가 업태로, 2000년대 초 미국에서 시작됐다.

 

'팩토리스토어' 스타필드 수원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타사 유통 확장

 

백화점 3사 중 신세계가 가장 빠르게 이 모델을 도입, ‘팩토리스토어’라는 이름으로 2017년 스타필드 고양점에 첫 매장을 냈다. 현재는 지난 1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253평)까지 총 16개 점을 운영 중이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 편집숍 ‘분더샵’ 제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100여 개의 이월상품을 30~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은 800억 원을 기록했다.

 

가장 실적이 좋은 스타필드 고양점은 월평균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테고리는 지난해 각각 20%씩 비중을 확대한 아동복과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하반기 2개 점을 추가 개설하고, 내년부터 신세계 계열 유통뿐 아니라 타사 유통도 적합한 위치로 판단되면 입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쌓은 MD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 300평 내외로 전개하던 매장 면적을 150~200평 등 다양한 사이즈로 구상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프웍스' 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현대 오프웍스아웃렛 MD 보완

 

현대는 지속되는 불경기에 적합한 새로운 업태가 필요하다고 판단,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오프웍스’를 기획했다. 2019년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을 첫 매장으로, 지난해 7개 점을 구축했다.

 

초창기에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으나, 점진적으로 파워 높은 해외 수입 브랜드 구성에 힘을 실어 지금의 모델을 완성했다. 현대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라도, 브랜드 파워에 구매력이 훨씬 높게 나타나는 데 집중했다.

 

현재는 전개 중인 100여 개 브랜드 가운데 내셔널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약 5% 수준이다. 인기 브랜드는 ‘아미’와 ‘메종키츠네’ 등이며 20~80% 할인해 판매한다.

 

아웃렛의 부족한 MD를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다음 달 오픈을 앞둔 현대아울렛 대전점에는 ‘폴로 랄프로렌’가 미입점돼 있는데, ‘오프웍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웍스’는 2022년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신장한 16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고, 내년 5월 개장하는 현대아울렛 청주점에 9번째 매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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