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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브랜드, 해외 생산 비중 늘린다

발행 2024년 01월 22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암피스트 / 일꼬르소

 

국내 제조 붕괴...중국 생산 비중 늘려

선 기획은 베트남 등 동남아로 이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최근 온라인·가두에서 성장한 브랜드들이 해외 생산을 시도하거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원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해외 생산 비중은 ‘도프제이슨’, ‘이스트로그’가 한 자릿수, ‘포터리’가 20~30%, ‘라이즈앤빌로우’는 40~50%, ‘암피스트’, ‘일꼬르소’, ‘밈더워드로브’, ‘소루’, ‘히어리’, ‘비얼디드키드’, ‘마크엠’ 등은 60~80%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생산국 비중은 중국이 절대적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 극히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는 힘들어진 국내 생산 환경과 동시에 브랜드들도 해외 생산을 할 만큼 규모가 커진 결과”라고 말했다.

 

국내 공장은 문을 닫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숙련공도 50대 이상이 다수일 정도로 노후화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실시한 ‘2021년 봉제 업체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봉제사의 50대 이상 비중은 89.6%였다. 50대는 54.5%, 60대 이상은 35.1%로 꾸준히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그나마 남은 공장들은 물량이 큰 대형 고가 브랜드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들도 5~10년 후 안정적인 국내 생산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 및 동남아는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이 많고 봉제사들의 나이도 비교적 젊다. 특히 중국은 가장 납기가 빠른 해외 생산 기지라는 게 강점이다. 온라인 브랜드들의 핵심인 월별 기획, 반응생산(QR)에 적합하다.

 

중국 의류 생산 공장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생산은 수요 대비 공급이 작아 소규모 브랜드들은 생산 순서가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사실상 중국과 납기가 며칠 혹은 몇 주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 됐다”며 “그동안 중국 생산은 규모가 작아 할 수 없었던 부분도 있지만, 브랜드들이 생소한 해외 생산처 발굴에 소극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해외 생산 환경이 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공장의 최소 생산 수량도 스타일 당 200~500장 수준으로 낮아진 곳이 많아졌다. 팬데믹 이전 중국 생산 수량은 최소 800장이 필요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소싱처 개발에 나설 브랜드들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A브랜드 대표는 “지난해 디테일이 많은 점퍼를 처음으로 중국에서 생산했다. 그러나 일부 물량이 퀄리티 컨트롤(QC)에 실패하면서 폐기하게 됐다. 디자인 물은 생산처를 더 신중히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가를 더 절감할 수 있는 동남아 생산처 발굴도 늘고 있다. 납기가 더 늘어나는 만큼, 매 시즌 꾸준히 팔려 선 기획이 가능한 대물량, 에센셜 상품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꼬르소’가 올해 미얀마, 방글라데시 비중을 20~30% 가져가는 대신 국내와 중국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생산 비중은 중국 50%, 베트남 30%, 국내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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