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와 제휴... 동대문 K패션 글로벌 진출 가속화

발행 2021년 05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좌)와 브랜디 서정민 대표(우)가 동대문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네이버와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동대문 패션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하여, 동대문 K-패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입점과 일본 시장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큐베이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브랜디가 추진하는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이 정착되면 도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주문 상품의 정확한 출고일과 발송일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네이버에서 활동하게 될 동대문 패션 판매자의 상품들이 일본 스마트스토어에 연결돼 야후재팬, 라인 기반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확대하고 데이터, 수요 예측 기술 등 고도화를 통해 동대문 K-패션이 글로벌 시장로 확대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근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디는 동대문 패션시장 거점에 선보인 2200평 규모 1차 풀필먼트 센터에 올해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총 4000여평 규모로 확장한다.

여기에 브랜디가 개발한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FMS)을 적용해 이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연동 및 물류 자동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월 100만건 물동량을 3배 이상 늘려 동대문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이용 가능한 규모를 확대한다.

 

또 브랜디는 패션 창업 서비스인 '헬피'도 그 대상자를 인플루언서에서 쇼핑몰 운영자와 일반 예비창업자까지 확장한다. 여기에 도·소매 상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셀피'를 연내 정식 출시해 동대문 도매상인들이 이커머스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한편, 브랜디는 지난해 9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받은 것에 이어 지난 4월 산업은행 100억원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55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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