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사진=맥케이슨 |
3월 21~24일까지 23 FW 컨벤션 진행
방미애 CD “골프웨어의 프리미엄룩 구현”
스코틀랜드 DNA에 우아한 세련미 결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맥케이슨(대표 백배순)이 지난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도산대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리미엄 골프웨어 ‘맥케이슨(MCKAYSON)’의 23 FW 컨벤션을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선보였다.
맥케이슨은 앞서 대대적인 조직강화와 공격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백배순 대표를 시작으로 8월 임재영 전무, 10월 방미애 CD 등을 차례로 영입했다.
이번 리뉴얼을 주도한 방미애 CD는 타임, 빈폴, 코오롱스포츠 등 국내 메이저 브랜드에서 활동했던 인물. 그의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맥케이슨의 변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많다. 행사 기간에도 각종 미디어, 인플루언서, 유통 등 수많은 관계자가 다녀갔다.
본사에서 거는 기대 역시 크다. 상품 변화와 함께 유통망을 재구축하며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포부다. 컨벤션을 통해 이에 대한 노력과 의지가 확실하게 드러냈다.
사진=맥케이슨 |
이번 변화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맥케이슨’의 DNA인 스코틀랜드 헤리티지의 해석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루엣, 컬러감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가격대도 폭넓게 책정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한다.
우선 ‘맥케이슨’의 시그니처 로고인 ‘삼원’과 함께 스코틀랜드의 국화인 ‘엉겅퀴(THISTLE)’를 새로운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다. 다양한 제품에서 ‘엉겅퀴’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 ‘강한 손, 강한 정신’을 의미하는 브랜드의 심볼 ‘마누포르티’의 칼을 ‘엉겅퀴’로 대체해 ‘맥케이슨’이 새롭게 추구하는 유연함을 표현했다.
헤리티지 라인에서는 스코틀랜드의 원사와 원단을 대거 활용했다. ‘해리스트위드(HARRIS TWEED)’ 원단이 대표적. 100% 울 소재로 자연에서 오는 컬러감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맥케이슨은 3가지 컬러를 독점으로 계약해 의류와 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확실한 차별화와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스타일링에 대한 강화도 차별화다. 셋업물은 물론이고, 베스트와 반팔 점퍼 강화를 통해 다양한 레이어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베스트는 가을부터 겨울 시즌까지 여러 스타일로 출시해 티셔츠, 스웨터, 맨투맨과의 믹스매치를 제안한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시그니처인 그린과 함께 민트, 핑크, 그레이, 카멜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남성 라인에서도 민트, 핑크 등 산뜻한 컬러감이 눈에 띈다.
전체적인 상품 구성은 헤리티지(비중 30%), 퍼포먼스(30%), 라이프스타일(40%) 등 크게 3가지로, 헤리티지에서는 ‘맥케이슨’의 DNA를, 퍼포먼스에서는 뛰어난 기능성과 디테일을, 라이프스타일에서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각각 강조한다. 또 모자와 장갑, 양말, 신발, 캐디백 등의 용품은 스타일 수를 종전보다 2배 이상 늘려, 골프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갖췄다.
방미애 CD는 “기존 맥케이슨이 가진 강한 이미지에서 조금 더 유연하고 우아한 느낌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 활용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룩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맥케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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