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 힉(Higg) 인덱스가 검증한 ESG 성적 공개

발행 2023년 03월 23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해외 6개 제조 시설, 상위 25% 해당하는 점수 취득

“ESG 검증 성적 요구하는 고객사들 크게 증가”

 

섬유 및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라이크라컴퍼니(LYCRA Company)가 ESG 검증 프로그램 힉(Higg)을 통한 ESG 성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해외 제조 시설에 대해, 힉(Higg)의 환경 모듈(Higg FEM) 및 사회노동 모듈(Higg FSLM)을 평가, 제3자 검증을 마친 결과 상위 25%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버지니아주 웨인스보로, 북아일랜드 메이다운 및 중국 포산에 있는 라이크라의 제조 시설은 힉 환경 모듈 검증을, 싱가포르 투아스와 메이다운에 위치한 제조 시설은 사회노동 모듈 검증을 완료했다.

 

환경 모듈에서는 배기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환경 관리 시스템, 폐수, 폐기물, 화학물질 관리 및 물 사용 등을 검토한다.

라이크라의 여섯 군데 제조 시설이 자체 평가를 완료했으며, 위에 언급한 세 군데가 검증을 확보했다. 라이크라의 목표는 자사가 생산하는 섬유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시설이 2024년까지 환경 모듈 검증을 받는 것이다.

 

라이크라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관리자 앨런 맥엘리비(Alan McElreavey)는 “라이크라는 신뢰할 수 있고 독립된 검증을 받은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 힉 시설 모듈은 어패럴 제조 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개선 기회를 모색하며, 이미 확립된 기준에 비추어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측정하는 도구다. 그 결과 지속가능성 문화를 강화하고 측정 가능한 변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투아스와 북아일랜드 메이다운 제조 시설은 힉 사회노동 모듈 검증도 완료해, 두 분야 모두 상위 25%에 해당하는 점수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각 사이트의 사회적 진보, 건강과 안전을 포함한 노동 조건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의 여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 담당 이사인 콕 벵 추(Kok Beng Chew)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고객사들이 시설의 환경 영향 및 사회적 노동 관행을 평가하는 독립 검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고 있다. 힉의 시설 도구는 책임 있는 스판덱스 생산자로, 제 궤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라이크라컴퍼니는 힉의 친환경 검증 도구를 개발한 비영리 단체 지속가능의류연합(SAC)의 회원사다. 파타고니아, 월마트 등이 주도해 만들어진 이 단체는 패션 산업 분야 28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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