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는 왜 K패션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비갠디' 롯데 노원점 |
‘비갠디’ 이달 백화점 3개점 오픈
‘뷰어’ 달라진 상품 반응 호조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컬쳐콜컴퍼니(대표 홍창완)가 올봄 런칭한 아웃도어 ‘비갠디(BGEND)’와 여성복 ‘뷰어(VYUR)’의 새 출발을 시작했다.
스트리트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비갠디’는 이달 롯데 잠실점과 노원점에 문을 열었고, 오는 30일 아이파크 용산점이 오픈한다. 모두 정규매장이다. 팝업스토어 전개를 지양하고, 효율이 기대되는 유통점포를 중심으로 2개점을 추가해 상반기 5개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롯데 노원점이 첫 일주일간 2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두각을 내고 있으며, 잠실점도 경쟁 브랜드들 대비 양호한 출발로 초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숏 기장 베스트, 블랙 컬러 점퍼, 반팔 티셔츠 등이 금세 완판 및 리오더되는 인기를 얻으며 힘을 실었다.
다음 달에는 ‘비갠디’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 외부 온라인 채널 입점도 시작한다. 백화점 연계몰 중심으로 먼저 움직이며 반응을 테스트한다.
기존 여성복 ‘지스바이’를 종료하고 새롭게 런칭한 여성복 ‘뷰어(VYUR)’는 이달부터 명확한 컬러를 적용한 미니멀한 영 컨템포러리 컨셉의 새로운 상품 투입을 시작했다. 신규 매장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변화된 매장 컨셉도 선보이고 있다.
이달 롯데몰 수완점과 월드컵점에 팝업 전개를 시작해 수완점에서 첫 일주일간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30일(프리오픈 24일) 새 단장 오픈하는 이마트의 ‘더 타운몰’ 연수점을 통해 상품부터 매장 인테리어까지 완벽히 새로운 컨셉을 갖춘 첫 매장을 선보인다. 다음 달에는 대형유통 정규 및 팝업 4개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이 회사 조성우 부장은 “이달 100% 달라진 상품구성에도 전년 대비 40% 신장을 기록했고, 기존 고객의 빠른 수용과 신규 고객층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보유매장의 변신, 눈길이 가는 팝업으로 변화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어’는 현재 이달 중순 기준 32개점을 가동 중이다. 상반기 40개점, 연말까지 49개점 가동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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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