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편집숍 ‘에코그램’ 백화점 입점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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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키드서프클럽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플러스앤파트너스(대표 장형욱)의 친환경 편집숍 ‘에코그램’이 오프라인 유통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 갤러리아 센터시티, 롯데백화점 노원, 롯데아울렛 광교점 등 4개점이 있다. 올해 매장은 10개가 목표로 오는 3~4월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열고 상반기 안에는 마리오 아울렛에 입점할 예정이다.
성별과 복종의 경계가 없는 친환경 컨셉의 편집숍인 만큼, 입점은 조닝에 구애받지 않고 있다.
대표 캐리오버 브랜드는 여성 가방 ‘마르헨제이’, ‘오르바이스텔라’ 등으로 남성층에도 인기다. 겨울 시즌에는 페이크 퍼로 유명한 ‘올리몰리’도 추가된다. 최근에는 지난해 하반기 입점한 서퍼 컨셉 브랜드 ‘네이키즈 서퍼클럽’이 캐리오버 브랜드로 부상했다. 이들을 포함한 캐리오버 브랜드의 구성 비중은 50%가 됐다.
나머지 절반은 보다 더 점포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채우고 있다. 신세계 의정부는 2030대 타깃, 여성 커리어 조닝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와 롯데 광교점 매장은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여성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브랜드 입점 방식은 사입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비중은 지난해 40%로 ‘카테이테이’, ‘도모제이’ 등 해외 브랜드 위주였다. 올해는 국내 브랜드도 확대, 검증된 상품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 신광철 부사장은 “대부분 국내 친환경 브랜드는 평균 런칭 2년 차 안팎의 소규모 브랜드다.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다”며 “선주문 사입을 통해 브랜드들의 물량을 늘려 주고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PLA) 저지 소재를 무상 제공해 브랜드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분해 소재는 상하의 평균 30~40장 생산 가능한 용량을 제공한다. 대신 두 달간 에코그램 단독 판매 조건이 붙는다. 현재 시행 중인 브랜드는 ‘와이쏘시리어스’, ‘트리플루트’, ‘나루강’ 등이 있다.
신 부사장은 “런칭 1년이 지난 오는 가을 시즌부터 숍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 본다”며 “향후 해외도 공략할 예정이다. 에코그램 안 자사 브랜드 ‘디어라이프’를 필두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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