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프' 클럽 챔피언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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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프 강남점 |
작년 매출 510억, 순이익 50억 달성
올해부터 할인율 줄이고 상품력 강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벤제프(대표 박용철)가 런칭 이후 처음 연 매출 500억 원 돌파와 함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할인율을 줄이면서 상품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2010년 ‘플레이보이 골프’ 런칭을 시작으로 2015년 봄 자체 브랜드 ‘벤제프’를 런칭했다. 이후 ‘플레이보이 골프’ 매장을 ‘벤제프’로 전환했고 현재 1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만 8년, 올해도 런칭 9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런칭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120개 매장에서 5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효율도 개선됐다. 재작년까지 2~3년간 재고 소진에 집중하면서 다년차 재고를 대폭 줄였다. 이 회사 박용철 대표는 “현재 1년차 재고만 운용하고 있을 정도로 다년차 재고가 줄었다”며 “이에 따른 정상 판매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매출 대비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에 주력한다.
먼저 할인율부터 개선한다. 현재 평균 할인율은 택가 기준 50% 수준. 경쟁사들과의 할인율을 맞추기 위해 높게 책정해왔으나, 올해부터는 30%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할인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정상 판매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인 정비도 마쳤다. 그동안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영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상품 라인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영 라인을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로 각각 흡수시켰다.
특히 퍼포먼스 라인 ‘블랙 라벨’은 테크니컬 핏과 소재의 사용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기능성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비중도 한층 더 강화해 골프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인 ‘화이트 라벨’은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루엣을 제안하며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
매장 인테리어도 교체를 확대한다. 작년까지 주요점을 중심으로 신 매뉴얼을 적용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해 ‘벤제프’의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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