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급망 빠르게 회복...코로나 영향 완전히 벗어났다
중국 내 생산 및 바잉 활동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 말을 기점으로 공장인력들의 복귀와 광저우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해, 이달 현재는 인력 복귀 문제만 제외하고 코로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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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프레 |
방송인 조세호와 코오롱FnC 공동 기획
평균 신장 남성을 위한 기장과 핏 제안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남성들이 패션을 소비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팬츠다.
허리에 맞춰 적절한 통과 기장의 바지를 찾기가 그만큼 어렵고, 수선이 가장 많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은 2021년 3월 방송인 조세호와 함께 대한민국 평균체형을 위한 옷 ‘아모프레(amoupre)’를 런칭했다.
조세호는 “패션을 자기 계발의 하나로 생각할 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지만, 바지를 구매하는 일은 늘 번거로웠다. 수선으로 본연의 디자인이 바뀌는 것도 못마땅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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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프레 |
그래서 그는 코오롱FnC와 함께 ‘현실 기장’이라는 키워드로 수선 없이 바로 입을 수 있는 팬츠를 기획했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평균 신장(173.3cm)과 체형을 분석, 기장과 핏을 맞추고,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소재도 엄선했다.
조세호가 만들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아모프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졌고, 특히 팬츠 구매에 민감한 평균체형의 남성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아모프레’는 팬츠를 시작으로 아이템을 늘려가기 시작해, 2021년 한 해 동안 40개 스타일(SKU기준)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데님, 면, 우븐 등 다양한 소재의 팬츠와 점퍼, 니트, 모자 등 150개 아이템을 선보였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유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2021년 10월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현대 중동점(6월), 더현대서울(9월), 현대 판교점(10월) 등 4차례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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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호배송’ 이벤트 영상 캡처 / 출처=코오롱몰 |
조세호가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고, 작년 4월에는 런칭 1주년 기념으로 4명의 고객을 추첨해 조세호가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세호배송’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는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진행한 팝업스토어에는 평일 평균 500명, 주말 1,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매장을 찾았고,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는 약 2주간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런칭 2년 차에 접어든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200%(전년 대비)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팝업스토어가 운영됐던 9월과 10월에는 4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코오롱과 조세호의 열정도 커지고 있다. 조세호는 일주일에 두 번씩 코오롱FnC 본사를 방문해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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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올해 서울패션위크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62억 원(2회 기준), 이번 행사는 유니온, 더모델즈, 트레이드커뮤니티 등이 운영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수도권 28개 백화점·아울렛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패션 대형사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내놨다.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패션 대형사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이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패션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2조 원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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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로 대표되는 스페인 패스트 패션 인디텍스는 외형에서 세계 1위다. 인디텍스의 1월 말 결산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이 전년보다 17.5% 늘어난 326억 유로 (349억9,000만 달러), 원화 약 45조8,000억 원, 이익금은 27% 늘어난 41억 유로(44억 달러)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