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라이브커머스 직접 투자 확대
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발행 2022년 12월 0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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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챔피언스리그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에이전시 블링크인코퍼레이티드(대표 신동원, 이하 블링크)가 'UEFA(유럽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Champions League)'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이선스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다.
블링크는 국내 최대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예전 대우인터내셔널) 출신의 신동원 대표와 김유수 이사가 라이선싱 사업을 위해 의기투합해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두 사람은 브랜드 사업, 무역 업무를 전담하며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수의 해외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은 라이선싱보다 해외 브랜드 및 국내 브랜드의 M&A 사업에 주력해 왔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각국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32개 클럽이 모여 유럽 최강 축구 클럽을 결정하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핫스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명 축구 클럽들이 챔스 경기를 참가하고 있다.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대회로 꼽히며 결승전은 글로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명 '챔스'로 불리며, 축구팬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인지도도 매우 높다.
브랜드 로고 자체만으로 상징성이 뚜렷하고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보유하고 있어, 축구 DNA에 스포츠 특유의 감성을 반영, 스포츠, 애슬레저 등은 물론 캐주얼, 아동복, 라이프스타일 등 어패럴 카테고리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관계자는 “한국은 축구 관련 브랜드와 머천다이징의 성공 사례가 많고 패션 라이선스 시장이 잘 발달해 있어 조기 안착이 기대된다.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서브 라이선스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해외 시장에 역수출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신동원 대표는 “해외 브랜드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이외 K브랜드의 해외 라이선스 수출, 국내외 유명 브랜드 M&A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펜트하우스(Penthouse), 하몬트 앤 블레인(Harmont&Blaine), 할렘 글로브트로터스(Harlem Globetrotters) 등을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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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K뷰티, K푸드의 열풍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까.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리테일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중국이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대만, 중동 등 특정 국가가 아닌 해외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지난해 제화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점포별로 90%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했고, 최소 3%, 최대 155%, 평균 20~30% 상승했다. 점포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은 작년 상반기 20~50%에 그쳤지만, 연간 누계로는 80~100%로 크게 늘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가 부상하고 있다. CD가 사업부장·부문장을 맡으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CD의 개념은 기존 디자인실장과는 크게 다르다. 디자인은 CD가 아우르는 업무 중 하나다.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여성복 업계가 유니섹스, 남성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 간 기존 브랜드의 라인 확장, 신규 브랜드 런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표하는 여성 제품을 매치한 남성 연예인, 셀럽들의 착장 노출이 늘고,
지난해 한국의 국민 1인당 명품 소비 지출이 325달러(40만 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미국 CNBC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