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라이브커머스 직접 투자 확대
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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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무드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엘엠디(대표 이인영)의 남성복 '엘무드'가 온라인 강자로 부상 중이다.
올해 매출 150억 원을 내다보는데, 전년 대비 30% 신장한 수치다.
유통 비중은 온라인 단독의 무신사가 압도적이다. 30만 원대 코트, 6~15만 원의 니트, 카디건 등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미니멀리즘과 웨스턴 무드를 한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해 내놓으며 MZ세대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이인영 대표는 2018년 이후 ‘엘무드’ 매출에 탄력이 붙으면서 2020년 법인 사업자로 전환했다.
이 회사 이종두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런칭 당시 이 대표가 테일러 밑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었고 체형 보완에 두각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2019년부터는 전체 스타일링을 제안할 수 있게 되는 등 상품이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엘무드’의 현재 디자이너 수는 10명. 통상 온라인 브랜드들보다 디자이너가 많다. 오프라인 단독 매장이 없는 브랜드지만 시즌 당 평균 150여 개의 스타일을 출시한다.
제품은 이원화 전략으로 전개한다. 10개 미만 스타일은 브랜드 특징을 보여주는 핵심 상품으로 고관여 소비자들을 타깃해 기획된다. 올해 바시티, 트러커, 레이서 재킷 등이 그 예로 정해진 수량이 있는 한정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외 나머지 제품들은 대물량의 매출을 끌고 가는 제품으로 기획하고 있다.
이 CMO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 제품은 시장에서 너무 많이 소비되지 않게끔 조정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고관여 고객을, 나머지 제품은 범용성 높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전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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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K뷰티, K푸드의 열풍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까.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리테일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중국이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대만, 중동 등 특정 국가가 아닌 해외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지난해 제화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점포별로 90%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했고, 최소 3%, 최대 155%, 평균 20~30% 상승했다. 점포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은 작년 상반기 20~50%에 그쳤지만, 연간 누계로는 80~100%로 크게 늘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가 부상하고 있다. CD가 사업부장·부문장을 맡으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CD의 개념은 기존 디자인실장과는 크게 다르다. 디자인은 CD가 아우르는 업무 중 하나다.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여성복 업계가 유니섹스, 남성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 간 기존 브랜드의 라인 확장, 신규 브랜드 런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표하는 여성 제품을 매치한 남성 연예인, 셀럽들의 착장 노출이 늘고,
지난해 한국의 국민 1인당 명품 소비 지출이 325달러(40만 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미국 CNBC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