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성수동 '아더에러' 앞 사거리 / 사진=어패럴뉴스 |
홍대 -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상승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11월은 예년보다 춥지 않은 날씨에 아우터 정상가 판매가 부진했지만, 중순부터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고객 집객력이 높아졌다.
매출은 전월 대비 기준 10~20% 신장했다.
작년과 같은 ‘수능 특수’는 없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거리가 북적였지만, 유동 인구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는 두드러졌다. 일본인 관광객부터 동남아, 중국인까지 하반기부터 매월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디스이즈네버댓’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엘엠씨’ 등은 중국인 관광객들 위주로 입점했다.
특히 ‘마리떼’와 ‘엘엠씨’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중국 왕홍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면서, 매출 볼륨을 크게 키웠다.
이태원·한남 - 유동객 급감...지원책 마련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1동, 2동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이 11월 둘째 주 기준 참사 이전 대비 각각 61.7%, 20.3% 감소했다. 유동인구도 각각 30.5%, 20.3% 줄었다. 유동객 대부분이 지역 주민들이라는 게 상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사가 일어난 바로 옆 지역인 한남동, 해방촌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 대비 유동인구가 30% 넘게 줄었다.
참사 이후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이에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중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100억 원 규모의 이태원 상권 회복 자금을 이태원 1~2동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유흥업 등 융자지원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업체당 최대 3000만 원, 연 2.0% 고정금리 조건으로 공급된다. 이외 용산구에서만 사용 가능한 용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70억 원도 책정했다.
중기부는 11월 28일 최대 7000만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과 2억 원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성수·뚝섬 - 전국 최대 MZ상권 도약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성수동은 성수·뚝섬·서울숲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IT·식음료 등의 전 산업이 모여들며 주7일 광역 상권이 형성된 모습이다. 전국 최대 MZ세대 상권으로 부상 중이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17개 동 기준 10월 상권 매출은 성수2가 3동이 1위, 성수2가 1동이 3위, 성수1가 2동이 4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각각 26.2%, 11.7%, 29.3%를 보였다.
방문객도 상승세다. 지난 9월 오픈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의 누적 방문객은 4만 명을 넘겼다. 이외에도 디올 성수, LCDC 등 다양한 매장의 입객이 몰리고 있다.
10월 기준 신규 매장은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 등을 포함해 30여 개. 지난달에는 편집숍 ’비이커‘가 문을 열었고 내년에는 온라인 브랜드 ‘어나더오피스’, ‘비얼디드키드’, 한섬의 편집숍 ‘EQL’ 등 여러 업체가 오픈을 검토 중이다.
유명 하이엔드 스트리트 ‘슈프림’도 한국 첫 매장 후보지로 성수동을 검토 중이다.
성수역과 연무장길 사이 대형 오피스 지구도 개발 예정으로, 거주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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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문일 단독대표 체제에서 한문일·박준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