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브랜드 모델로 배우 노상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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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카' 롯데월드몰 잠실점 |
홀세일 중심에서 리테일 브랜드로 전환
잠실 월드타워에 최대 규모 매장 오픈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조이웍스(대표 조성환, 육수현)가 미국 프리미엄 신발 ‘호카’를 리테일 브랜드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브랜드 도입 초반 여름 리커버리 슈즈로 지명도를 쌓은 후 올해부터 러닝화, 트레킹화, 워킹화 등 전 라인을 갖추고 단독 매장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유통 전략을 홀세일 중심에서 리테일까지 확대한 것이다.
‘호카’는 지난해 12월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시작으로 롯데 본점, 지난달 롯데잠실 월드타워점까지 총 3개점의 단독 매장을 확보했다. 잠실 월드타워점은 80평대로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이며, 신발 비중이 80%, 의류 비중이 20%다. 베스트셀러 라인인 본디, 클리프톤 등 러닝화부터 스피드 고트, 카하, 카보넥스 등 각종 하이킹 제품, 라이프 스타일까지 다채로운 아이템이 구성돼 있다.
매장은 러너들을 위한 체험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특화한다. 이를 위해 하이드레이션 스테이션 및 락커를 제공하는데, 일종의 짐 보관과 음용수 공급 서비스다. 제품 시착 후 러닝 테스트를 위해 무동력 트레드밀을 마련했고, 볼류멘탈을 통한 3D 발 모양 분석 공간도 구성했다. 러닝 아카데미와 피트니스 수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러너들의 커뮤니티 허브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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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 모델 배우 노상현 / 사진=호카 |
‘호카’는 MZ세대의 리커버리 샌들, 러닝화로 주목 받기 시작했지만 백화점 단독 매장 오프을 계기로 실제 구매 타깃을 25~45세로 확대한다.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게 진행중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광고 모델로 배우 노상현을 발탁하고 화보도 촬영했다. 노상현은 애플TV+ '파친코', KBS2 드라마 '커튼콜'에 출연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5개점, 하반기까지 총 10개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는 미국 본사인 덱커아웃도어의 브랜딩 투자 의지에 따라 국내 사업까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덱커아웃도어는 호카, 어그, 사눅, 테바 등을 전개 중인 글로벌 신발 전문 기업으로, 방한 부츠로 시작한 ‘어그’는 토탈 브랜드로 전환한데 이어 ‘호카’를 토탈 스포츠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아시아를 거점 지역으로 설정하고 단독 매장,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리테일 단독 매장을 확장한 결과, 가파른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조이웍스는 2011년 설립, 호카, 발란드레, 구 에너지, 코로스 등 해외 신발 브랜드를 전개 중인 수입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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