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
백화점
더현대 광주 조감도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연면적 15만평, 그룹 내 최대 규모 점포
해외 관광객 등 연 3천만 명 유치 목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더현대 광주’ 등 챔피언스 시티 개발 계획이 공개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9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신활력행정협의체 회의에서 ‘더현대 광주’ 개발 계획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이곳에 더현대 광주를 비롯해 랜드마크타워(특급호텔, 업무시설), 챔피언스몰, 역사문화공원, 야구 거리가 복합으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쇼핑타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총 연 면적은 15만1000평으로 더현대 광주 9만 평, 챔피언스몰 2만5000평, 랜드마크타워 1만8000평, 야구의 거리 1만5000평, 역사문화공원 3000평을 계획으로 잡고 있다.
챔피언스 시티의 핵심 앵커는 ‘더현대 광주’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광주의 변화는 더현대 광주로부터’라는 슬로건과 함께 연간 방문객 3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목표의 절반은 광주·전남 등 국내 고객, 나머지는 중국과 일본·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 작년 2월 문을 연 더현대 서울도 1년 만에 약 3천만 명이 찾았다.
이 같은 목표하에 ‘더현대 광주’를 그룹에서 운영하는 점포 중 최대 규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지면적은 10,000평으로 판교점의 1.4배, 더현대 서울의 1.2배, 연 면적은 90,000평으로 판교점의 1.3배, 더현대 서울의 1.5배에 달한다.
특히 그룹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개발로 꼽히는 더현대 서울의 DNA를 바탕으로 지역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몰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신 트렌드와 최첨단 쇼핑 환경을 통해 광주의 상징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어반 에코 파크(URBAN ECO PARK), 디지털 디스트릭트(DIGITAL DISTRICT), 로컬 빌리지(LOCAL VILLAGE) 등이 핵심 전략이다. 국내 리테일 최대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 미디어 기술과 최신 컬처가 융합된 디지털 복합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또 ‘광주다움’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로컬 빌리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압도적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최다 명품 MD, M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온라인 인기 브랜드를 유치, 현대식품관과 트렌디 F&B를 통한 최고급 다이닝도 구현한다.
지역 상생을 위한 전략도 내놨다. 더현대 광주 내 ‘로컬 빌리지’를 통한 판로 확대 지원은 물론, 현지 법인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도심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 추진 등 지역 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방직공장 터 개발과 관련한 사전 협상에 들어가 6개월 안에 행정절차 등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협상이 끝나면 건립에 필요한 교통과 환경 영향 평가 등 행정절차가 개시되며, 빠르면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조만호 의장이 대표직에 복귀, 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