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는 왜 K패션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발행 2022년 11월 3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엘르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라가르데르 액티브 엔터프라이즈(대표 콘스탄스 벤끄)의 프랑스 패션 ‘엘르’가 34년 동안 라이선스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엘르(ELLE)’는 헬렌 라자레프가 1945년 발행을 시작한 매거진으로, 80년대 일본에서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고, 국내에는 88년 패션 라이선스가 도입됐다.
현재 파트너사는 총 31개사로 국내 패션 전문 라이선스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서브 라이선시를 보유 중이며, 수십년 된 장수 파트너사도 가장 많다.
신규 계약사들의 성장세도 주목할만 하다. 더스타일리쉬와 여성복을, 씨피엘비와 여성복, 캐주얼 의류 등을, 아주스포츠와 라켓, 르파다와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 신규 계약을 맺었다. 엘르 여성복과 엘르걸 캐주얼 의류 등 전통적으로 강한 여성 의류 라인을 비롯 모바일, 스포츠 용품 등 새로운 영역까지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예랑(키친웨어) 트렌드제이(주얼리) GT코퍼레이션(잡화) 수비월드(아동모자) 솔티패밀리그룹(립스틱) 앨리스마샤(핸드백) 듀드키즈(아동복) 등이 있다.
기존 파트너사들의 외형은 지속 성장중이다. 동인스포츠의 ‘엘르 수영복’은 팬데믹 이후 올해부터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독립문의 ‘엘르 골프’는 골프 연령층 확대로 매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닉유니온의 ‘엘르’ 슈즈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 유통 채널 다각화로 매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중이다.
최근 뷰티, 펫,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용품 등 신규 영역의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러기지와 우산, 양산이 재출시되며, ‘엘르 라켓’, 패션마스크, 모바일 액세서리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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