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성장기 지나 성숙기 진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기업들의 매출 실적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본지가 주요 26개 기업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평균 5.1%, 영업이익은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나이키, 언더아머, 파타고니아 등 일부 외국계 기업은 회계연도 기준이 맞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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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랄프 로렌 |
중국 등 아시아 17% 성장
미국 명품 브랜드로 분류되는 랄프 로렌의 2023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난 15억8,000만 달러로 발표됐다.
유럽 명품 브랜드들에 비해 쳐지는 성장률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평가했다. 북미 지역이 3% 증가한 7억1,700만 달러, 유럽은 전년 동기와 같은 4억9,400만 달러에 머물렀고, 아시아 지역이 17% 늘어난 3억1,600만 달러를 마크했다.
회사 측은 중국시장의 록다운으로 매장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지만 소비자 호응이 좋아 아시아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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