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슈트 소비 줄었지만 고급화 경쟁, 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사진=키톤 |
전체 매출 비중 20%
국내 직진출, 매장 확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키톤 그룹(회장 안토니오 드 마테이스)의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키톤(KITON)'이 여성복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상품과 매장을 확대 중으로 올 상반기 기준 전 세계 매출 비중 20%가 여성복이 됐다. 코로나 이전 대비 15%p 증가한 수치로 향후 5년 안 50% 비중이 목표다.
지난 1995년 런칭한 키톤의 여성복은 마리아 지오반나 파오네(Maria Giovanna Paone) 여성복 부분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향년 88세로 별세한 키톤의 설립자 고 치로 파오네(Ciro Paone)의 딸이다.
매장은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25개국 60여 개가 있다. 로마, 밀라노, 두바이, 뉴욕 매장 등에 여성복 구성을 늘리고 있다. 직진출 법인 키톤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도 확장세다.
매장은 11월 중순 기준 5개로 이달 1일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5일 갤러리아 이스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그중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2층에 남성 클래식라인과 함께 여성 컬렉션도 구성했다.
키톤은 나폴리탄 수공예 기술자 450여 명을 보유, 100% 수작업으로 정장을 생산하는 최고가 브랜드 중 하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스포츠·레저와 포멀웨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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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새로운 전략으로 4,000억 고지를 노린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