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그룹, 400% 고속 성장
캐주얼
사진제공=문선 |
문선 등 18개 소속 브랜드
9월 말 기준 400% 성장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대명화학 계열의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이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09년 디지털 마케팅 컴퍼니로 출발한 이 회사는 작년부터 공격적인 브랜드 인수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로씨로씨, 포트너스, 콘체르트 등 6개 자체 브랜드 외에 12개 브랜드를 인수, 자회사 체제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니트 전문 브랜드 ‘니티드’, 셔츠 전문 브랜드 ‘아노블리어’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아워스코프, 와이낫어스, 세터, 문선, 노드아카이브, 비얼디드키드, 그레일즈 등에 투자했다.
이 18개 브랜드의 9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신장했다.
모두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지난해 연간 1~10억 원대 그쳤던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보헤미안 무드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세터’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배 신장한 100억 원을 예상,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50억 원을 달성한 레시피그룹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400억 원이다.
사진제공=그레일즈 |
이 같은 성과는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 브랜드 매니지먼트 역량을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
레시피그룹의 강점인 디지털 통합 마케팅은 물론 실시간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비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상품 기획 및 판매 전략을 세워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브랜드들의 취약점인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성장의 주요 동인이다.
레시피는 부산에 위치한 봉제공장 서온어패럴과 해외 제 3국에 소싱처 포커스인더스트리를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아트웍 중심의 비주얼 스튜디오인 하이퍼스크롤을 설립했다.
모든 브랜드의 기획부터 생산, 입고는 커리큘럼에 따라 빠르게 진행한다. 때문에 타 브랜드 대비 신상품 출시일이 2주 가량 앞선다.
내년에는 문선, 세터, 노드아카이브, 그레일즈의 오프라인 사업에 착수한다. 그에 앞서 더현대 서울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주시경 대표는 “인수한 브랜드의 독립성을 유지함으로써, 정체성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시피는 각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해 시장에 알리는 역할에만 주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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