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신주원 사장, KOIA ‘모범경영인상’ 수상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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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주원 |
자연 친화 경영, 선도적 행보
천연 다운 인식 전환 캠페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디보(DIVO) 다운’을 공급 중인 신주원(대표 이관우)이 자연 친화 경영에서도 앞서 나간다. 이 회사는 올해 지속가능성 충전재 출시와 함께 ‘다운’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영국 쉬플리(Shipley) 지역의 울 전문 생산 기업과 최근 파트너십을 맺고, 울 소재를 활용한 충전재 ‘디보 울 다운(가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여타 패널 소재와 달리 울을 사용하면서 100% 생분해된다.
특히 고성능 고효율의 패널 울 다운으로 보온성과 통기성을 자랑하고, 맞춤형 품질 보증 플랫폼 ‘WOOLKEEPERS’를 통해 양모의 품질과 동물복지가 입증된다. 여기에 기계 세탁이 가능하고 소취효과 및 습도조절이 뛰어나며 우수한 착용감까지 자랑한다.
이 회사 이기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지속가능성’에 부합하는 천연소재”라며 “이미 노스페이스, 제임스 퍼디 앤 손, 피니스테레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도 검증된 상태”라고 말했다.
‘디보 울 다운’ 출시와 함께 소비자 및 패션업계에 ‘다운’ 충전재의 친환경 이미지를 인지시키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각종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본부장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다운 자체가 친환경 소재이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다운은 ‘케라틴’이라는 동물성 단백질로 이뤄진 천연섬유로 자연적 생분해가 가능하고, 세탁 시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에 충전재로 부적합한 다운은 사료의 첨가물로 활용될 만큼 친환경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육 및 도살과정의 투명성 역시 널리 전파하고 있다. 다운 충전재는 과거와 달리 RDS 인증을 비롯해 동물복지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고, 인도적 사육과 도살이 이루어진 원료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 최초로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기관 WWF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패션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리사이클 다운’에 대한 고민도 제시한다.
리사이클 다운의 경우 장기간 사용된 다운은 반복적인 세탁으로 인해 유효한 내구성을 잃고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제품의 사용처를 알 수 없어 FTC(미국)와 JIS(일본)에서는 재생 다운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규제하고 있다.
즉 리사이클 다운은 지속가능성에서 패션 시장의 중요한 이슈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이기형 본부장은 “우수한 보온력과 천연소재의 기능을 갖춘 다운을 대체할 만한 충전재는 없다. 그러나 아직 다운에 대해 오해와 편견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다운의 우수성에 대해 널리 전파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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