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 ‘디오퍼짓사이트’ 시장 안착
남성복
'디오퍼짓사이트' 신세계 강남점 |
시즌 별 컨셉, 화제성 높은 브랜드 바잉
이번 시즌 ‘웰니스’, '스포티앤리치' 제안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난해 추동 시즌, 편집숍 ‘디 오퍼짓 사이트(THE OPPOSITE SITE)’가 문을 열었다.
‘디 오퍼짓 사이트’는 올해 50주년을 맞는 남성복 전문 기업 원풍물산(대표 이두식)이 운영한다. 편집숍을 통해 더 다양한 제품을 발굴, 소개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제안하고자 한다.
숍 디렉터를 맡은 홍민영 팀장은 원풍의 남성복 ‘킨록바이킨록’, ‘킨록2’와 온라인 남성복 ‘오버캐스트’ 등을 총괄해왔다. 오랜 기간의 상품 기획·바잉 경험을 토대로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런칭 당시 컨셉은 시티보이, 캠핑 등으로 20~30대를 타깃했다. 해외 수입 18개(메종키츠네, 엔지니어드 가먼츠, 아워레가시), 국내 8개(네이머클로딩, 러프사이드) 브랜드의 바잉 상품과 자사 브랜드로 채워졌다.
디 오퍼짓 사이트 로고 |
올해는 컨셉을 더 명확히 한다. 시즌마다 해외에서 이슈가 되는 브랜드를 바잉하고 매장 내 컨셉스토어도 별도로 구성한다. 시즌 당 바잉 브랜드는 평균 10여 개로 압축했다.
이번 시즌 컨셉은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다. 이에 따라 애슬레틱 클럽, 테일러링, 테니스, 러닝, 스윔 등의 테마를 캡슐 컬렉션으로 제안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스포티앤리치’, ‘하모니 파리스’, ‘하울린’, ‘자크뮈스’, ‘우드우드’, ‘Oftt’, ‘킹앤턱필드’ 등이 있다.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 후드 집업 등 언제 어디서든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중심을 이룬다.
그 중 애슬레틱 클럽 테마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를 통해 지난 5월 6일부터 6월 23일까지 미리 선을 보였다. 대표 브랜드는 ‘스포티앤리치’와 ‘하모니 파리스’다.
‘스포티앤리치’는 90년대 레트로 무드와 모던한 스포츠웨어, 럭셔리 사이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하모니 파리스’는 스포티앤리치의 설립자 에밀리 오버그의 남자친구가 프랑스 파리에서 런칭했다. 날카로운 테일러링의 깔끔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원풍은 두 브랜드를 운영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매장을 통해 제시한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이 되는 PB 컬렉션도 육성한다. 올 춘하 시즌부터 금액 기준 30% 비중으로 컨템포러리와 캐릭터캐주얼의 중간 가격대로 구성했다. 아우터를 주요 제품으로 한 PB와 이너가 핵심인 해외 브랜드의 연계 판매를 통해 객단가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향후 비중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디 오퍼짓 사이트’는 6월 말 현재 백화점과 아울렛 10개 점에 입점해있다. 하반기 비효율 매장 1곳을 철수하고, 신세계 백화점 2개 점을 오픈한다.
출처=디 오퍼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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