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베트남 생산 이전 3월 마무리
소재
![]() |
‘타임테라스’ 조감도 |
타임스트림, 타임테라스 상승세
집객력 늘며 매출 40%대 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경방(대표 김담)의 복합쇼핑몰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서울 신림 포도몰을 ‘타임스트림’으로, 올해 4월 1일 경기 동탄 센터포인트몰을 ‘타임테라스’로 새 단장 오픈한 이후 트래픽 및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다.
타임스트림(타임스퀘어+스트리밍)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70%, 방문 객수는 약 4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바로 연결되고 MZ세대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에 맞춰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도심형 쇼핑몰)으로 변신한 결과다. 리뉴얼을 통해 SPA, 스트리트, 캐주얼, 스포츠 등 패션 브랜드와 유명 F&B 브랜드(패밀리 다이닝, 캐주얼 맛집 등), 극장, 서점, 문화센터 등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인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효율성을 강화, 중심이 되는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등 20대 고객은 물론 폭넓은 연령대가 고르게 찾고 있다. 극장과 영풍문고, 쉐이크쉑, 나이키, SPA(에잇세컨즈, 탑텐 등)가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
타임테라스(타임스퀘어+테라스)는 리뉴얼 오픈 이후 주말 약 2만5천명, 평일 약 1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매출은 재작년(리뉴얼 공사로 전년 비교치 없음) 4월~6월 대비 약 4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테라스는 동탄 신도시 센트럴파크 공원과 걷고 싶은 거리로 직접 연결되고, 초고층 주상복합 메타폴리스 단지 내에 위치해 패밀리 고객층 많은 특성을 고려, 패밀리형 쇼핑몰 경쟁력을 갖추는데 집중했다. 역시 핵심 MD로 구성한 유아동복 조닝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챔피언, 짱오락실 등 집객력이 뛰어난 공간들과 패밀리레스토랑 에슐리, 아트박스 등도 활발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효과도 있지만, 경쟁 유통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 각각의 점포 색깔을 뚜렷이 한 MD전략이 종전대비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어냈다. 하반기도 상권에 보다 적합한 MD 변경을 검토 중이며, 전사적 집객 프로모션(7월 ‘영이의 숲’ 예정)은 물론 몰별 상권 및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개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패밀리 수요가 높은 타임테라스는 아트리움(A블럭)의 문화공연 및 지역 상생, 지자체 연계, 가족단위 행사 진행은 물론 피크닉 및 놀이공원 분위기의 중앙광장을 개선을 진행하며 더욱 치열해지는 경기 남부권 내 경쟁력을 다져간다.
경방은 현재 영등포 ‘타임스퀘어’, 홍대 ‘엑시트’(스몰 버전 쇼핑몰)까지 4개 복합몰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패션의 미래는 맨즈웨어(The Future of Fashion is Menswear)’. 영국 패션 전문 매체 BOF가 최근의 남성 웨어 시장을 점검하며 뽑은 헤드라인이다. 패션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흔히 지속 가능성, 혹은 디지털화를 얘기하지만 맨즈웨어는 쉽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중국 명품 리세일 시장이 지난 2개월간 ‘팔자’ 일색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유명 브랜드들의 고급 시계와 명품 핸드백 등의 가격이 20%에서 50% 급락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보도했다.
들어 패션 플랫폼 투자 열풍이 한풀 꺽이는 분위기다. 지난해 리셀, 명품, 패션, 4050 패션 플랫폼에 대한 투자 바람이 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실제 주요 패션 및 리테일 플랫폼 16개 사의 지난해 총 투자 유치 금액이 8,500억 원에 달했다.
여성복 브랜드들의 스포츠(골프, 테니스, 에슬레저) 라인 구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삼성물산패션부문의 ‘구호’, 한섬의 ‘SJYP’, 바바패션의 ‘아이잗바바’, 앤디앤뎁의 ‘뎁’ 등이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럭키슈에뜨’가
중국 원부자재 확보, 생산 공장의 지연 정상화가 쉽지 않은 만큼 내년 춘하시즌 기획에 분주하다. 스타일당 수량이 크지 않고 근접기획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여성복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기획을 최소 2주 당겨 움직이고 있다.
지방권 6개 백화점·아울렛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엔데믹 전환과 리오프닝 수요에 따라 매출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