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KLPGA 김희지·조혜림 등 13명 프로 후원
스포츠
사진제공=챌린저 |
하반기 백화점 등 10개 정규 매장 구축
어패럴 이원화 전개 및 용품 라인 강화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챌린저코리아(대표 지소영)가 올 하반기부터 골프웨어 ‘챌린저(CHALLENGER)’의 유통망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챌린저’는 작년 10월 런칭한 브랜드로, ‘클리브랜드’의 전개사 넥시스코어(대표 양계홍)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챌린저코리아는 올 상반기까지 신세계 대전·강남, 롯데 노원·부산, 갤러리아 천안, 스타필드 하남, 현대아울렛 김포 등 6개 매장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시장성 점검을 마쳤다는 판단하에, 백화점과 주요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정규 매장 확보에 나선다. 하반기에만 10개 점 구축이 목표다.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미디어 및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챌린저 22F/W 상품설명회’를 갖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구성과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챌린저’는 유럽의 자유롭고 아티스트적인 감성이 녹아있는 프리미엄 유틸리티 골프웨어다. 전형적인 골프웨어 룩에서 탈피,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챌린저’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재미를 제안한다.
이은영 ‘챌린저’ 디자인 CD는 “브랜드 네임처럼 익숙함 대신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골프웨어”라며 “골프웨어의 기능적인 요소는 갖추면서 디자인과 컬러의 조화에서 트렌디함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작년 12월 오픈한 신세계 대전점에서는 현재까지 월평균 6천만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올해 2월 오픈한 현대아울렛 김포점에서는 9천만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조거, 카고 등 팬츠를 중심으로 이와 자연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스트리트 감성의 상의류까지 세트 판매가 활발하다. 특히 팬츠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다는 분석. 이은영 CD는 “팬츠의 경우 한 번 구매한 고객은 대부분 재구매를 하고 있다. 가격대비 뛰어난 퀄리티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주요 포인트”라고 말했다.
‘챌린저’의 강점 중 하나는 ‘품질’이다.
‘클리브랜드’ 운영을 통해 쌓아온 인프라는 물론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의 김윤구 생산 고문과 이은영 CD 등 업계 베테랑 인력들이 합류하면서 디자인은 물론 품질에 대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은영 CD는 빈폴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빈폴 레이디스 런칭, 빈폴골프 리런칭 등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2010년부터는 LF에서 ‘닥스골프’ 디자인실장, 2015년부터 2019년 초까지는 ‘보그너’ 디자인총괄이사로 활동했다.
하반기부터 상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된다.
어패럴 라인은 두잉 라인인 ‘CLGR’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라인인 ‘CHALLENGER’로 이원화시켜 공략한다. ‘챌린저’만의 스트리트한 컨셉은 유지하면서 필드 룩에 대한 차별화도 강조하겠다는 것.
여기에 모자, 가방, 신발 등 용품 라인도 대폭 늘렸다. 신발은 비브람(VIBRAM)과 협업을 통해 처음 출시된다. 비브람의 대표 아웃솔(밑창) 메가그립을 적용한 제품으로 남성 4SKU, 여성 3SKU를 선보인다.
모자는 22 F/W 시즌에만 40SKU를 새롭게 출시한다. 일반 캡부터 바이저, 버킷햇, 비니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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