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컨템포러리 남성복, 해외파 누르고 고성장
백화점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본점·강남점, 롯데 본점 등 주요 20여개 백화점 기준 남성 컨템포러리 13개 브랜드의 올 1~5월 누계 기준 매출이 평균 29%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어진 소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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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베스킨트 베를린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베를린 기반의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 ‘리베스킨트 베를린(LIEBESKIND BERLIN)’이 내년 상반기 국내 전개를 본격화하고,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팝업 쇼룸을 진행했다.
플레이 베를린(#PlayBerlin)이라는 컨셉으로 성수동 비컨스튜디오에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운영된 쇼룸에는 국내 패션업계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초청해 브랜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3년 독일 베를린에서 탄생한 리베스킨트 베를린은 전 세계 7,8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13억 유로 (한화 약 1조 8억) 매출 규모의 독일 대표 패션 기업인 에스 올리버 그룹(s.Oliver Group) 산하에 있다. 리베스킨트 베를린은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26개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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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엄선된 높은 퀄리티의 가죽,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매듭과 직조 디테일, 가벼운 무게, 실용적인 내부 구조, 다양한 텍스처의 사용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더불어 코튼, 나일론, 데님 등의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라벨이나 폴리백, 포장용 박스와 충전재 역시 재활용 소재나 독일의 그린 인증을 완료한 소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파비앙 크론, 리베스킨트 베를린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시장의 허브로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 20년간 흔들림 없이 구축해온 독특한 브랜드 정체성이 한국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높은 수준과 취향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지나 콘데, 리베스킨트 베를린 상품 개발 및 디자인 디렉터는 “훌륭한 퀄리티, 제품 구성, 한국만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입지를 다지고 다양한 판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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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남성 컨템포러리 조닝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본점·강남점, 롯데 본점 등 주요 20여개 백화점 기준 남성 컨템포러리 13개 브랜드의 올 1~5월 누계 기준 매출이 평균 29%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어진 소비 양극화,
올 1~5월 수도권 32개 백화점·아울렛 남성 캐릭터 캐주얼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15.8%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보복 소비와 경조사, 면접 재개, 사무실 복귀 등이 맞물리면서 대부분 브랜드들이 성장했다. 특히 슈트 매출이 뚜렷한
미 로이터 통신이 중국 패션 중심지 상하이의 록다운이 해제된 지 1개월 가까이 됐지만 소비 심리가 얼어붙어 중심가 의류 매장이 록다운 이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진열대를 교체하지 않은 상태로 매장이 유지되고, 수입 의류 컨테이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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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업계가 편집 구성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바잉 상품 예산을 전체의 40~50%로 책정하거나, 아예 신규 편집숍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