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그라피’ 볼륨화 속도 낸다
캐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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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그라피 22SS 룩북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콘크리트웍스(대표 채명석)의 스트리트 캐주얼 ‘코드그라피’가 올해도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
지난 2020년 1월 런칭된 ‘코드그라피’는 온라인 시장에서만 첫해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듬해 210% 성장한 15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주력 아이템인 원마일웨어의 폭발적인 인기가 매출은 견인했다. 쿼리티 좋은 원단에 세련된 로고 플레이, 합리적인 가격대가 MZ세대의 니즈에 부합, 초도 물량 22만 장에 스타일 별 리오더 물량 7~8만 장을 모두 소진했다.
지난해 가을 선보인 CGP 아치 로고 트레이닝 셋업은 누적 판매량이 10만 장이다. 올 4월까지 매출은 90억 원으로, 연말까지 350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에는 90년대 아메리칸 헤리티지 무드를 담은 원마일 이지웨어 ‘UBC’ 라인이 매출을 이끌었다.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 CGP 아치 로고 티셔츠는 출시 두 달 만에 1만 장이 팔렸다. 덤블, 텐타 가공을 통해 세탁 시 변형을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6만 장 이상 판매됐던 크리스피 나일론 쇼츠와 1만5천 장 팔린 소프트 코튼 에센셜 쇼츠는 고객 요청에 의해 핏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 재발매했다.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지난 2월에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퍼텍스 테크 숏 재킷 셋업으로, 총 6천 세트를 판매해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개설한 제페토 계정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유저들이 ‘코드그라피’ 아이템을 구매해 캐릭터에 착용시키는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사업도 검토 중이다. 우선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한 고객 반응을 살피고, 점진적인 확장 계획을 세운다.
올해는 전년 대비 126% 성장한 3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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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그라피 제페토 캐릭터 및 아이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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