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출처=에르메스 버섯 가죽 가방 |
1억700만 달러 투자, 12개월 내 가동
경쟁사들도 양산 체제 경쟁 나설 듯
지난해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와 손잡고 버섯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을 선보여 주목받았던 미국 생화학 전문업체 마이코웍스(Mycoworks Ltd)가 그동안의 성공적인 파일럿 공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버섯 가죽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는다.
투자 규모는 1억700만 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 유니온 카운티에 공장 부지를 정하고 앞으로 12개월 내에 완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산 능력은 연 수백만 평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발표됐다. 이 공장에서 버섯 균사체로부터 생산되는 파인 미셀륨(Fine Mycelium)은 ‘레이시(Reishi)’로 이름 붙여졌다.
마이코웍스의 대량 생산 공장은 최근 C시리즈 자금 모집을 통해 1억2,500만 달러의 자금이 확보된 데 따른 것이다. C시리즈 투자 유치는 프라임 무버 랩(Prime Mover Lab)이 주도했으며, 한국의 SK네트웍스도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마이코웍스는 지난 한 해 캘리포니아 에머리빌 파이럿 플랜트에서 버섯 균사체로 만드는 파인 미셀륨 10,000트레이를 생산하는 경험을 쌓았다. 1트레이(tray)는 동물 한 마리 가죽(hide)의 절반으로 비교된다.
마이코웍스의 대량 생산 공장 건설은 다른 경쟁사들에 적잖은 자극이 될 전망이다. 스텔라 매카트니, 룰루레몬, 아디다스 등과 손잡고 ‘마일로(Mylo)’를 생산하고 있는 볼트 트레즈(Bolt Threads), 네덜란드 패션 리테일러 베스트셀러, 타미힐피거의 PVH 등과 연합 전선을 펴고 있는 에코바티브(Ecovative), 독자적으로 비건 가죽 ‘데메트라 (Demetra)’를 개발한 케어링그룹 등이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속도전을 펼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세계 가죽 시장은 연간 거래량 1,500억 달러 규모.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성 주문이 늘면서, 동물 가죽 대체제 개발을 재촉하는 분위기지만, 버섯 가죽은 양산 체제를 갖추는 것 외에 가격 경쟁력, 제품 수명, 소비자 인식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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